김선홍의원(더불어민주당)은 천안시의회 제23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점점 늘어가는 1인 가구 증가에 대한 지원 방안으로 '1인 가구 커뮤니티센터를 설치하자'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가족과 이웃과의 단절된 경제적인 궁핍으로 고독사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연령별로 20대~30대는 주거와 경제적인 문제, 40대~50대는 이혼과 사별 그리고 경제적 궁핍함으로 인한 자살 60대~70대는 고독사 등 사회적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1코노미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특히 1인 가구의 가장 큰 문제로 '자살'과 '고독사'를 손꼽았다.

김 의원은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사회적 문제가 속출하지만 대부분 사회보장제도가 지원대상자 선정에 있어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 등의 저소득 기준이나 65세이상, 18세미만 등의 연령을 기준으로 하고 있어 이러한 조건을 갖추지 못한 1인 가구는 제도에 접근하기가 어려운 현실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그는 "1인 가구는 외로움이라는 벽 속에 있는 분들이 있어서 그분들을 위한 커뮤니티 센터를 통해 사회에서 소외 받고 있다는 감정을 없앨 수 있도록 사회인의 한사람으로서 천안시에서 다양한 형태의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먼저 사회속에 적응이 될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1인 가구를 위한 커뮤니티 센터를 설치 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현재 천안시 1인 가구는 31%에서 32.6% (2018년기준)으로 증가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천안시에서는 연령별 지원에 나섰다. 우선 교육청소년과에서 행복주택등을 통해 청년에게는 주거 지원 사업을 하고 있고 복지정책과에서 중년 1인 가구 (만50세~64세) 실태조사 중이다.

김 의원은 "1인 가구 실태조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연령별 1인 가구에 대하여 전반적인 조사를 실시하고, 주거·건강·경제·사회관계·고독사에 관련된 부분을 해결할 수 있는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라며 "무엇보다 1인 가구 지원에 관한 조례를 재정해야 하는 것이 우선이다"고 말했다. 

1인 가구에 대한 문제점 대안으로 김 의원은 '1인 가구 지원에 관한 조례 철저히 준비', '1인 가구 위험분석 및 맞춤형 정책 지원 방안 마련','1인 가구에 대한 촘촘한 사회 안전망 구축과 정책 마련', '1인 가구의 사회적 관계망 구축을 위한 다양한 시스템 마련', '1인 가구 커뮤니티 센터를 설치 다양한 형태의 프로그램 진행'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시대의 변화에 따라 30대~40대의 연령층이 미혼이나 비혼을 선택하고 있는 이 시대에서 1인 가구에 대한 폭넓은 정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천안시의회의 시의원 1인으로써도 천안시의 브랜드를 높일 수 있는 방법 천안시의 시민들이 누구나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을 더 찾아 좋은 정책을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천안시의회 제23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김선홍의원(더불어민주당)은 점점 늘어가는 1인 가구 증가에 대한 지원 방안으로 '1인 가구 커뮤니티센터를 설치하자'고 제안했다.사진=김선홍 천안시의원
천안시의회 제23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김선홍의원(더불어민주당)은 점점 늘어가는 1인 가구 증가에 대한 지원 방안으로 '1인 가구 커뮤니티센터를 설치하자'고 제안했다.사진=김선홍 천안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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