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준중형 SUV '올 뉴 투싼' 세계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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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준중형 SUV '올 뉴 투싼' 세계 최초 공개
  • 지현호 기자
  • 승인 2020.09.15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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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부터 국내 사전계약 개시
신형 투싼./사진 = 현대자동차
신형 투싼./사진 =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15일 준중형 SUV '디 올 뉴 투싼''을 온라인을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신형 투싼은 2015년 3세대 출시 이후 5년 만에 재탄생한 4세대 모델이다. 현대차의 3세대 플랫폼 적용, 미래지향적 디자인, 새 파워트레인, 최첨단 안전·편의사양 등으로 무장했다. 

투싼이 속한 준중형 SUV는 모델 노후화와 소형·중형 SUV 사이의 모호한 포지션으로 최근 부진을 겪고 있다. 투싼은 국내 준중형 SUV 차급을 대표하는 차량으로 출시 이후 판도변화를 이끌지 귀추가 주목되는 모델이다.  
  
신차는 현대차 디자인 정체성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Sensuous Sportiness, 감성을 더한 스포티함)’가 적용됐다.  전면부는 현대차의 준대형 세단 '그랜저'에 적용돼 호평을 받은 ‘파라메트릭 쥬얼 패턴 그릴’을 적용했다. 특히, 시동을 켜면 주간주행등으로 점등되는 ‘파라메트릭 쥬얼 히든 램프’를 탑재해 강렬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측면부는 대폭 길어진 전장과 축간거리(휠베이스), 짧은 전방 오버행(차량 끝에서 바퀴 중심까지 거리)을 갖춰 정지한 상태에서도 앞으로 달려나가는 듯한 역동적인 비율을 구현했다. 또, 날렵한 측면 캐릭터 라인과 펜더의 풍부한 볼륨, 각진 휠 아치의 조화를 통해 입체적이고 감각적인 차체를 완성했다. 

후면부는 후미등을 감싸고 있는 검정 테두리 위에 ‘파라메트릭 히든 램프’를 적용해 후미등 점등 시 삼각형 형상이 모습을 드러내는 ‘히든 라이팅’ 기법으로 차별화된 이미지를 선보였다.

실내는 개방형 클러스터(계기판)와 대시보드 아래로 위치를 내린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풀터치 방식의 센터페시아, 전자식 변속버튼(SBW) 등을 도입했다.  

특히 운전석에 덮개가 없는 10.25인치 개방형 클러스터를 적용 전방 개방감을 강조했다. 센터페시아 양 옆에서 시작해 슬림한 송풍구로 구성된 대시보드를 거쳐 후석 도어트림까지 이어지는 은빛 장식(실버 가니쉬 라인)은 실내를 넓어 보이게 한다. 

이상엽 현대디자인센터장 전무는 “신형 투싼은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를 완결하는 동시에 현대자동차의 도전적이고 대담한 정신을 가장 잘 나타내는 SUV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형 투싼./사진 = 현대자동차
신형 투싼./사진 = 현대자동차

신형 투싼은 3세대 플랫폼을 적용했다. 현대차가 출시하는 신차에 순차적으로 적용되며 호평을 받고 있는 플랫폼이다. 투싼은 전장 4630mm(기존 대비 +150mm), 축간거리 2755mm(기존 대비 +85mm), 2열 레그룸 1050mm(기존 대비 +80mm)를 구현했다. 접혀서 밑으로 수납되는 ‘폴드&다이브’ 시트를 2열에 적용해 1열 후방의 확장된 공간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고강성 경량 차체와 핫스탬핑을 확대 적용해 경량화와 충돌 안전성을 동시에 높였다. 핸들링, 정숙성, 제동 성능 등 전반적인 기본기도 개선했다.

신형 투싼은 스마트스트림 1.6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을 처음으로 탑재해 엔진 최고 출력 180마력, 최대 토크 27kgf·m, 시스템 최고 출력 230마력, 복합연비 16.2km/ℓ의 성능을 갖췄다. 이와 함께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터보 엔진(최고 출력 180마력, 최대 토크 27.0 kgf·m, 복합연비 12.5km/ℓ), 스마트스트림 디젤 2.0 엔진(최고 출력 186마력, 최대 토크 42.5kgf·m, 복합연비 14.8km/ℓ)을 탑재해 총 3개의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첨단 안전사양으로는 모든 트림에 ▲다중 충돌방지 자동 제동 시스템(MCB, Multi Collision Brake)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Forward Collision-Avoidance Assist)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Lane Keeping Assist) ▲차로 유지 보조(LFA, Lane Following Assist) ▲운전자 주의 경고(DAW, Driver Attention Warning) ▲하이빔 보조(HBA, High Beam Assist)를 기본 탑재했다.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Blind-Spot Collision-Avoidance Assist) ▲안전 하차 경고(SEW, Safe Exit Warning) ▲후측방 모니터(BVM, Blind-Spot View Monitor)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Navigation-based Smart Cruise Control)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Highway Driving Assist)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Rear Cross-Traffic Collision-Avoidance Assist)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 Remote Smart Parking Assist) ▲후석 승객 알림(ROA, Rear Occupant Alert) 등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주행 편의사양으로는 ▲능동형 공기청정기 시스템 ▲멀티에어모드 ▲애프터 블로우 시스템을 적용했다. ▲온도 설정 시 하나의 명령어로 공조, 시트, 스티어링 휠을 동시에 제어할 수 있는 음성인식 복합 제어 기능 ▲스마트 키 없이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차량 출입, 시동이 가능한 현대 디지털 키 ▲제휴된 주유소나 주차장에서 비용을 지불할 때 별도 카드없이 차량 내비게이션 화면을 통해 손 쉽게 결제 가능한 현대 카페이 ▲차량에서 집 안의 조명, 에어컨 등 홈 IoT기기의 상태를 확인하고 제어할 수 있는 카투홈 등 고객을 배려한 커넥티드 카 서비스도 탑재했다. 
 
여기에 ▲목적지 인근 주차 후 실제 목적지까지의 경로를 스마트폰 앱에서 증강현실 내비게이션으로 안내 받을 수 있는 최종 목적지 안내 ▲스마트폰에서 목적지 설정을 해 놓으면 교통상황 등을 고려해 출발시간을 미리 알려주는 캘린더 연동 ▲운전자의 운행 패턴 분석을 통해 목적지 설정을 하지 않아도 맞춤 목적지를 추천하는 목적지 자동 추천 ▲대리주차 시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차량의 이동 시간과 현재 위치까지 파악 가능한 발레모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무선으로 다운로드해 설치 가능한 내비게이션 자동 무선 업데이트(OTA, Over-the-Air) 등을 적용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국내 판매 가격은 ▲가솔린 모델 2435만~3155만원 ▲디젤 모델 2626만~3346만원이다. 하이브리드 모델 가격은 오는 10월경 별도 공개 예정이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최첨단 기술을 적용한 신형 투싼은 차세대 SUV의 기준을 새롭게 제시할 것”이라며, “투싼이 제공하는 다채로운 라이프 공간을 많은 고객들이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의 신형 투싼 출시에 이어 기아차도 연내 신형 스포티지를 출시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이 현대차·기아차를 통해 동일 차급에서 연달아 신차를 선보이며 시장을 독점하는 '쌍끌이 전략'이 다시 한번 준중형 SUV 시장에서 실현될 것으로 보인다.

국산 준중형 SUV 시장에서는 투싼, 스포티지, 쌍용차 코란도가 있고 소형 SUV와 준중형 SUV 사이 모호한 포지션을 갖고 있는 한국GM 트레일블레이저, 르노삼성 XM3가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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