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인 가구 성비는 여성 50.3%, 남성 49.7%로 나타났다. 남성 1인 가구 수가 늘어나는 추세다.   

통계청의 '2020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여성 1인 가구 수는 309만4000가구, 남성은 305만4000가구로 집계됐다. 

1인 가구 성비는 갈수록 격차가 줄고 있다. 여성 비중이 2000년 58.6%에서 지난해 50.3%까지 큰 폭으로 줄어든 영향이다.

중장년층 남성 1인 가구 수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 주 요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연령대별 구성비를 비교해 보면 여성은 20세 미만이 1.0%, 20~29세 17.2%, 30~39세 12.0%, 40~49세 10.4%, 50~59세 14.1%, 60~69세 17.3%, 70세 이상 28.0%로 집계됐다. 

남성은 20세 미만 0.9%, 20~29세 19.2%, 30~39세 21.7%, 40~49세 18.0%, 50~59세 18.4%, 60~69세 13.0%, 70세 이상 8.7%를 기록했다. 40~50대가 36.4%나 된다. 여성보다 12%포인트나 높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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