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중소벤처기업부
'청년 창업'이 대한민국 경제의 혁신축이 되고 있다. 매년 성공의 꿈을 안고 창업에 뛰어드는 청년이 급격히 늘고 이목을 끄는 성공사례도 증가했다. 그러나 성공률보다 실패율이 더 높은 것이 현실이다. 특히 최근 창업지원자금 관련 '불법 브로커'마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정보의 홍수' 속 올바른 정보를 구별하는 것이 중요하다. [1코노미뉴스]는 결코 쉽지 않은 창업의 길에서 청년 창업자의 성공을 지원하고자, 정부와 지자체의 청년 창업 정책 정보를 제공한다. -편집자 주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2탄 AI 챔피언십 경진대회'

대기업, 성공 가도에 오른 벤처기업 등이 AI 과제, 관련 데이터를 제시하고 스타트업이 이를 해결하는 '역제안' 경진대회가 열린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2탄 AI 챔피언십 경진대회'는 국내 유수의 기업이 참가하며 우승자는 사업화 자금과 과제출제기업과 협업 연계지원이 제공된다. 

이제 막 사업을 시작하는 예비창업자, 스타트업에 매력적인 조건이다. 

문제 출제는 LG사이언스파크, 한국타이어앤테크롤로지, 고신대 복음병원, KDX한국데이터거래소, 네이버, 비씨카드, 우아한형제들, 위메프가 참여한다. 

분야는 제조, 의료, 영상, 소비·생활로 나뉘며 대회 참가자는 출제 과제(8개) 중 1개를 선택 참여하면 된다. 

구체적으로 제조 분야에서 LG사이언스는 부품 검사 단계에서 완제품 불량 여부를 예측하고 원인을 설명하는 AI를 과제로 제시했다. 데이터셋으로 주파수별 소음진폭, 부품표면온도 등을 제공한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외관상 보이는 타이어의 내부 부적합 여부와 10가지 결함유형을 판별하는 AI를 과제로 냈다. 5000여장의 타이어 완제품의 엑스레이를 데이터셋으로 제공한다. 

의료 분야에서는 고신대복음병원이 보행이상의 패턴을 분석하고 낙상의 위험을 예측하는 AI를 과제로 냈다. 데이터셋은 어지럼증 환자와 일반인의 보행데이터다. 

영상 분야는 KDX한국데이터거래소가 영상 속 인물이 어떤 행동을 하고 있는지 분류하는 AI를 과제로 제시했다. 인물의 행동이 적혀있는 500시간 분량의 영상이 데이터셋으로 주어진다. 

소비·생활 분야에서 네이버는 사람의 음성을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텍스트로 변환하는 AI를 주문했다. 한국어 음성 데이터 및 해당내용 텍스트를 데이터셋으로 준다. 비씨카드는 서울 내 비씨카드 사용 이력 등 소비데이터를 활용해 소상공인 업종별 단골고객을 정의하고 매출 등 영향을 분석하는 AI를 과제로 냈다. 우아한형제들은 리뷰, 평점 등이 조작된 사례를 판별하는 AI를 찾는다. 업소 정보, 주문 정보, 평점 등을 데이터셋으로 제시했다. 위메프는 고객의 행동데이터 분석을 통한 고객의 세부 등급화와 고객 등급변화 감지를 통한 맞춤 홍보 서비스 제공 AI를 과제로 내놨다. 로그인·아웃 시간, 클릭 수, 구매품목, 금액 등이 데이터셋이다. 

참사 신청은 예비창업자(팀) 또는 공고일 기준 업력 7년 이내 창업기업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단 지식재산권 침해, 체납, 창업 제외 업종, 휴업 상태 기업 등은 신청할 수 없다. 

신청기간은 오는 29일 17:00까지다. K-Startup 창업지원포털에서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주최측은 오는 10월 초 서면평가, 중순 대면평가를 거쳐 과제별 3개팀을 선발, 총 24개팀을 선정해 본선을 열 계획이다. 대면평가는 AI 알고리즘 정확성과 서면제출한 알고리즘 개발방향 및 제품·서비스 사업화 방안을 발표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과제별 우승팀에는 상금 3000만원과 최대 25억원 규모의 2021년 정책지원과 연계 사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정책지원 연계 사업은 창업사업화 1억원, R&D 4억원, 기술보증 20억원으로 구성된다. 과별별 2등팀은 상금 700만원, 3등팀은 500만원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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