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 중 화재가 발생한 BMW 미니 쿠퍼.

BMW 차량 화재가 아직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28일 저녁 6시50분쯤 충남 천안시 삼성대로를 주행 중이던 BMW 미니 쿠퍼 차량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주행 중 차량 엔진룸쪽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 이를 인지한 운전자는 차량을 멈추고 나와 더 큰 사고를 피했다. 그러나 차량 내부에서 발생한 불은 강력한 스파크와 함께 보닛 위로 솟구치며 차량 전면을 불태웠다. 

BMW 미니 쿠퍼 화재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3월에도 주행을 마치고 주차장에 들어선 미니 쿠퍼에서 화재가 발생한 바 있다. 당시 차량은 디젤 모델로 2018년 여름을 뜨겁게 달궜던 BMW 화재 사태 당시 리콜을 받은 차량이었다. 

한편 검찰은 BMW코리아를 상대로 차량 결함 은폐 의혹을 수사 중이다. 최근에는 BMW코리아 사무실 등 2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지난해 11월 경찰은 BMW 본사와 BMW코리아, 김효준 BMW코리아 회장 등 임직원 8명을 자동차관리법 위반 혐의로 기소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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