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노원구
사진=노원구

최근 사회적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면서 온·오프라인 방식 반려동물 돌봄문화교실이 문을 열었다.

◇노원구, 반려동물 문화센터 '댕댕하우스' 개관

서울시 노원구는 27일 유기·유실동물을 줄이고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조성을 위해 설립된 노원반려동물문화센터 '댕댕하우스'를 오는 28일 개관한다고 밝혔다.

'댕댕하우스'는 상계1동 수락산로 258 상계근린공원 맞은편에 위치해 있다. 지상 1층 132㎡ 규모로, 유기견 놀이실과 보호실, 프로그램 교육실, 셀프드라이룸, 카페 등으로 꾸며졌다.

아울러 운영방식은 ▲유기·유실동물 임시보호 및 입양지원 ▲생활밀착형 반려문화 교육프로그램 운영 ▲반려가족을 위한 열린 편의시설 제공 등 3가지 방향으로 운영된다.

먼저 관내에서 발생한 유기·유실동물의 반환 및 입양을 위한 임시보호센터로 운영한다. 유실동물의 경우 소유자에게 반환 때까지 임시보호하고, 소유자 부재 시에는 입양 희망가정과 교육·상담 등의 절차를 거쳐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준다.

이어 학대 및 방치가 의심되어 격리가 필요한 동물은 치료와 임시보호를 지원한다. 특히 코로나19 확진자 격리입원 시 반려동물을 돌봐 줄 가족이 없는 1인 가구의 경우 퇴원일까지 보호해 줄 예정이다.

이 밖에도 반려가족이 알아야 할 '펫티켓', '반려동물 행동교정' 등의 강좌와 반려견 심폐소생술, 셀프미용 등을 강의하는 '반려견 아카데미'는 실용적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또, 유기견 입양예정자를 대상으로 '입양교육', '반려가족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해 입양 성공률을 높일 계획이다. 강의는 교육효과를 더하기 위해 실제 가정과 유사하게 꾸며진 가정형 교육실에서 진행된다.

반려가족을 위한 열린 카페는 셀프드라이룸 등의 편의시설을 제공한다. '댕댕이 카페'는 누구나 즐겨 찾을 수 있는 카페형 문화공간으로 조성해 개방성과 접근성을 높였다. 이어 가정에서 하기 힘든 반려동물 목욕을 위한 '셀프드라이룸' 공간을 마련했다. 욕조와 건조기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어 보호자와 반려동물 모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셀프드라이룸은 사전예약제로 운영될 방침이다.

개관식 당일인 28일 오전 11시40분부터 이찬종 소장이 '반려동물과의 행복교감'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29일 부터 30일까지는 센터 내 교육실에서 '문제행동 교정교실', '수제간식 만들기' 강좌도 운영한다. 또,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반려동물 문화축제'는 31일 오후 1시 등나무문화공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노원 댕댕이하우스' 센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오승록 구청장은 "반려동물문화센터는 반려가족 누구나 즐겨 찾을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했다"면서 "반려인구가 점점 늘어나는 만큼 성숙하고 건강한 반려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충주시
사진=충주시

◇충주시, 반려동물 돌봄문화교실 '행복하개, 달라질개' 재개

충주시는 지난 26일 최근 사회적거리두기 1단계로 완화됨에 따라 연기됐던 1기 반려동물 돌봄문화교실 '행복하개, 달라질개'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반려동물 돌봄문화교실은 반려동물 양육에 필요한 정보 제공과 올바른 반려문화 조성을 위해 충주시와 건국대학교 LINC+사업단이 공동 추진하는 사업이다.

강의는 지난 25일 반려동물 기본예절 교육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15일까지 매주 일요일마다 진행된다.

강의는 한국반려동물관리협회 전문강사를 초청해 반려동물 건강관리법과 소유자 준수사항, 반려견 행동교정 교육 등의 내용을 교육하게 된다.

시는 이번 강의가 반려동물 산책 예절과 기초 트리밍 방법 등 필요한 실전정보 위주 교육으로 올바른 반려문화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4주 차에 진행되는 행동교정 교육은 반려동물의 이상행동을 현장에서 즉시 교정하는 방법을 제시해 수강생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정남 바이오산업과장은 "앞으로도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돌봄문화교실을 확대운영하고 반려동물 문화도시로 성장하도록 관련 사업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사진=부평구
사진=부평구

◇부평구, 온라인 맞춤형 교육 '부평구 댕댕이 스쿨' 운영

인천시 부평구는 지난 26일 1대1 온라인 맞춤형 교육인 '부평구 댕댕이 스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는 인천지역 자치구 중 최초로 2017년부터 '반려동물 문화교실'을 운영 중에있다. 지난해에는 반려견사육에 필요한 기초교육 및 문제 행동교정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해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낸 바 있다.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집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고,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개 물림 사고와 소음문제가 발생해 관련 민원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구는 반려인들이 반려견의 문제행동 해결 및 이해를 돕기 위한 가정견 ▲기초교육 ▲배변교육 ▲산책교육 ▲사회화 교육 ▲문제행동 교정교육 등 반려견과 생활에서 가장 필요한 내용으로 코로나19 방역상황을 교려햐 비대면 방식의 온라인 교육으로 마련했다.

교육은 온라인 화상회의 시스템인 줌(ZOOM)을 이용해 1대1 개별상담 후 영상으로 제작된 콘텐츠 및 개별 맞춤형 교육과 온라인 클리닉 상담 등으로 진행한다.

참가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부평구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부평구 댕댕이 스쿨'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150명)으로 진행한다.

구 관계자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으로 구민과 동물 모두가 행복한 부평구를 만들기 위해 많은 구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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