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人1食] 36년 전통 '청송옥'…국밥집에서 먹는 육회비빔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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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人1食] 36년 전통 '청송옥'…국밥집에서 먹는 육회비빔밥
  • 안지호 기자
  • 승인 2020.10.30 14: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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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회사원들이 붐비는 시청역 점심시간. 365일 손님이 끊이지 않는 '청송옥'을 방문했다.

이곳은 1984년에 창업한 곳으로 현재까지 약 36년 전통의 장터국밥으로 유명한 곳이다. 그만큼 점심시간에는 많은 손님들이 붐벼 정신이 없을 정도다.

장터국밥외에도 떡국, 곱창전골, 냉면, 육회비빔밥, 삽겹살 등 다양하다.

기자는 육회비빔밥으로 선택했다. 육회비빔밥을 시킬 경우 장터국밥 육수도 동시에 나오기 때문에 두 가지 맛을 느낄 수 있다. 가격은 9000원으로 장터국밥과 동일하다.

주문과 동시에 바로 음식이 나온다. 구성으로는 육회, 썰린 상추, 당근, 콩나물, 애호박, 느타리버섯, 무생채, 국밥육수다. 밑반찬으로는 깍두기와 김치 두 가지로 간단하다. 김치는 테이블마다 큰 통에 담겨있어 부족하지 않게 먹을 수 있다. 깍두기의 아삭하고 금방 담근 김치의 시원한 맛이 좋았다.

이곳의 육회비빔밥은 밥이 2개가 나온다. 두 개를 모두 비비거나 밥 한 공기는 서비스로 나온 국밥육수에 말아먹어도 된다. 덕분에 양이 부족하지 않아 든든한 한 끼가 됐다.

먼저 초고추장을 두르고 7가지의 재료와 밥을 모두 비비자, 한눈에 보기에도 양이 푸짐했다. 콩나물과 당근, 무생채는 식감을 더했고, 간혹 씹히는 육회는 담백함을 더했다. 진한 빨간색을 띠는 이곳의 국밥육수는 칼칼하면서도 담백한 맛으로, 비빔밥이 다소 질린다 싶을때 한입씩 떠먹으면 입맛을 돋궈주어 비빔밥과 조합이 잘 맞았다.

다만, 초고추장의 맛이 강해 먹다보니 짜게 느껴졌다. 초고추장의 비율을 잘 조절해야 할 듯 싶다.

오늘의 든든한 점심이 되어준 청송옥의 육회비빔밥. 손님이 많은 음식점은 역시나 이유가 있었다.

한 줄 평은 '36년, 이유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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