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하? 강승수? 한샘 회장 비자금 논란에 주가 뚝…소액주주 '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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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하? 강승수? 한샘 회장 비자금 논란에 주가 뚝…소액주주 '비명'
  • 지현호 기자
  • 승인 2020.10.30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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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회사 차원 불법 비자금 사실무근"…"개인 비리 여부 자체 조사"

한샘 경영진이 불법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이 나오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지난 27일 주당 9만9300원까지 하락했던 주가가 최근 회복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난데없는 경영진 리스크에 주가가 급락하자 소액주주들은 거센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30일 한샘 주가는 주당 9만4200원에 장을 마쳤다. 전일 대비 5.80% 감소한 수치다. 

이날 한샘 주가는 장 시작과 동시에 급락해 한 때 9만500원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이후 9만4000원대를 오가며 경영진 비자금 의혹 충격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사태는 전날 MBC가 한샘에서 불법 비자금을 조성한 의혹이 있다는 직원의 내부 폭로를 단독 보도하면서 확산했다. 

한샘 대외협력실이 작성한 내부 문건으로 한샘이 지난 2년간 광고 집행을 4개 대행사에 맡겨 진행했는데 이 회사들이 '페이퍼컴퍼니'였다는 내용이다. 

내부 문건에는 이들 회사로 한샘이 보낸 금액만 44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한샘 임원과 팀장이 각각 사내이사를 맡은 회사도 있었다. 

심지어 광고대행사와 계약을 맺은 서류에 한샘 회장의 서명이 있는 것으로 보도됐다. 2018년에는 최양하 전 회장이 한샘을 이끌고 있었다. 현재 회장을 맡은 강승수 회장은 지난해 12월 취임했다. 

경찰은 해당 사건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자칫 최고 경영진까지 엮인 비자금 사태로 확대될 수 있어 증권가에는 불안감이 돌고 있다. 

일단 한샘측은 해당 보도에 대해 "회사 차원의 불법 비자금 조성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개인 차원의 비리 등 다른 문제가 있었는지 자체 조사를 진행 중이며 사실이 확인되는 대로 공식 창구를 통해 밝히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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