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 선도기업⑮삼성물산] 스마트 건설 시스템으로 '품질·안전·환경'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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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선도기업⑮삼성물산] 스마트 건설 시스템으로 '품질·안전·환경' 개선
  • 정윤선 기자
  • 승인 2020.11.05 14: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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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옥./사진=뉴스1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옥./사진=뉴스1

언택트(Untact)'란 콘택트(contact)에 부정·반대를 의미하는 언(un-)을 붙인 합성어다. 직원이 고객과 직접 만나지 않고 상품 판매를 비롯한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맞물리면서 언택트는 전 산업에 걸쳐 최대 전략 요소로 떠올랐다. 문재인 정부가 내세운 '한국판 뉴딜'에서도 플랫폼, 빅데이터, AI(인공지능) 등 '디지털 뉴딜'이 핵심이다. 이러한 언택트는 1인 가구 중심의 사회구조 변화와도 맞물린다. '혼밥', '혼술', '혼행', '구독경제' 등 1인 가구에서 주로 나타나는 소비 특징은 비대면과 편리함이기 때문이다. [1코노미뉴스]는 기획시리즈를 통해 언택트 시대를 맞아 발 빠르게 전략을 선보이고 있는 주요 기업을 소개하고 이들의 전략을 통해 미래 대한민국 경제의 변화를 엿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최근 건설업계가 언택트 문화에 발맞춰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영상 등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실제 견본주택을 찾지 않아도 온라인상으로 간접체험할 수 있는 '사이버 견본주택'이 대표적이다. 여기에 건설 현장에서 작업의 효율성과 품질,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각종 첨단 기술 채용이 확산되고 있다. 

'래미안' 브랜드로 친숙한 삼성물산이 대표적이다. 삼성물산은 2014년부터 현장 업무 모바일시스템 '스마트 애플리케이션 위(Smart WE)'를 개발해 발 빠르게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현장에 도입했다. 설계도면과 각종 서류를 모바일로 대체하면서 간편함을 더하고, 언제 어디서나 가능한 화상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을 통한 협의로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또 건설현장에 업그레이드된 최신 스마트 건설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구축했다. 최근에는 정보통신(IT) 솔루션을 활용한 '스마트 컨스트럭션(Smart Construction) 시스템'을 선보였다. 이는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등 최신 기술을 적용해 보다 효율적이고 품질과 안전, 환경 등을 개선해나가고 있다. 스마트 장비 등을 건설현장 곳곳에 도입해 정보를 수집하는 방식이다. 위험한 현장 작업을 언택트로 해결해 시공 시 안전도 확보할 수 있다. 

세부적으로, 수집된 데이터는 5G 통신망 등 유무선으로 종합상황실에 전송해 공사 관리에 반영한다. 해당 데이터를 통해 작업반경 내 위험 요소를 인지하고 근로자에게 곧바로 통보하는 절차를 통해 안전사고의 다양한 변수를 실시간으로 제어할 수 있다. 이어 현장의 과거 사례, 타 현장의 사례 등 다양한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사고 요소를 사전 예방한다.

이같은 스마트 건설 시스템을 앞세운 삼성물산은 올해 초 혁신적인 IT기술을 선도적으로 적용하고 사업가치를 창출한 세계 100대 기업을 선정하는 'CIO 100 어워즈'에 국내 건설업체 최초로 선정된 바 있다.

사진=삼성물산
사진=삼성물산

삼성물산은 자사 아파트 브랜드 '래미안'에도 다양한 스마트 시스템을 도입해 입주민의 주거 환경 만족도를 높였다.

주거시스템과 IoT 기술을 결합한 '래미안 IoT 플랫폼'을 개발해 지난해 분양 단지부터 적용하고 있다. 해당 플랫폼은 국내 건설사 최초로, 개발한 자체 클라우드 기반으로, IoT 기기를 제어하는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음성명령이나, 센서를 통해 제어하는 수준을 넘어 입주민의 생활패턴에 맞도록 유기적으로 제어되면서 최적의 생활환경을 제공한다. 또 국내 유수의 IT 기업과 협업해 단지 내 주거시스템과 스마트 가전, 음성인식 AI 스피커 등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삼성물산은 국내 최초로 가구 내 환기시스템과 연동되는 미세먼지 측정기 'IoT 홈큐브'와 생체인식 기술을 이용한 '얼굴인식 출입 시스템',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 시스템을 결합한 '웰컴 투 래미안'을 적용하는 등 건설 트렌드에 앞장서고 있다.

이 밖에도 래미안 단지내 커뮤니티시설 안내와 예약을 도와주는 로봇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 로봇은 자율주행과 음성인식 등의 인공지능(AI) 서비스를 탑재했으며, 커뮤니티 내부를 돌아다니며 시설 안내와 각종 예약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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