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치킨 상장 첫날...상한가 마무리로 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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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치킨 상장 첫날...상한가 마무리로 선방
  • 정윤선 기자
  • 승인 2020.11.12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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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세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코스피 입성을 앞두고 지난달 22일 온라인 간담회에서 글로벌 식품 기업으로 도약을 다짐했다./ 사진=교촌에프앤비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 코스피 직상장 1호 업체인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 주가가 상장 첫날 시초가 대비 30% 가까운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시장의 우려를 딛고 선방했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교촌에프앤비는 시초가 2만3천850원 대비 가격제한폭(29.98%)까지 오른 3만1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공모가(1만2천300원)의 2.5배(152.03%)에 달하는 수준이다. 코스피 시가총액은 7745억원으로 213위를 기록했다.

개장 직후 10%대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곧바로 반등하며 20% 넘는 상승폭을 꾸준히 유지했다.

일부 투자자들은 교촌에프앤비가 공모주 청약에서 빅히트보다 높은 인기를 끌었던 만큼 상장 첫 날 ‘따상’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도 나왔지만 거기까지 도달하지는 못했다. 

특히 오후 3시 이후 상승제한폭인 7150원(29.97%) 오른 3만1000원에 거래되며 상한가를 기록하고 장마감 시점까지 이같은 상승세를 유지했다.

이에 2548만2540주를 상장한 교촌에프앤비의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3073억원 대비 2.5배가 넘는 7745억원으로 불어났다. 거래대금 역시 8102억원으로 전체 상장 종목 중 3위를 기록했다.

한편, 교촌에프앤비는 지난 1991년 설립됐으며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 매출 1위다. 올해 8월 말 기준 전국에 1234개 가맹점을 운영 중이다. 

교촌에프앤비는 이번 상장을 발판 삼아 국내 시장지배력 강화와 함께 전 세계 25개국, 540여곳의 매장 운영을 목표로 ‘K-치킨 세계화’를 주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치킨 프랜차이즈 시장 1위의 견고한 지위를 토대로, 상장을 통해 2025년까지 1500개 이상의 매장 확대와 매출 7700억원, 영업이익 1000억원 달성이라는 양적·질적 성장을 이룰 방침이다.

증권업계 역시 교촌에프앤비가 상장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내다 봤다.

유진투자증권 박종선 연구원은 "교촌에프앤비의 공모가는 올해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4배다. 세무조사로 인한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10.8배 수준으로 국내 동종 및 유사업체의 반기 실적 평균 PER(16.1배) 대비 33.2% 저평가 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교촌에프앤비는 국내 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며 "치킨 가맹점당 매출액 성장률이 높고, 경쟁사 대비 가맹점당 연평균 매출액이 가장 높은 반면 가맹점 폐점율은 가장 낮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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