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 헬스케어] 입 벌릴 때 '딱딱' 소리 방치하면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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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헬스케어] 입 벌릴 때 '딱딱' 소리 방치하면 위험
  • 백혜진 기자
  • 승인 2020.11.1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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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관절 질환 이미지./사진 = 자생한방병원
턱관절 질환 이미지./사진 = 자생한방병원

입을 크게 벌리거나, 음식을 먹을 때 턱에서 '딱딱' 소리가 지속적으로 발생한다면 턱관절 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이를 방치하면 심하면 입을 벌리고 다물기조차 힘들게 될 수 있다. 또 귀가 아프고 어깨가 뻣뻣한 증상, 두통·편두통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턱관절 질환의 경우 대부분 눈치채지 못하거나 관련 증상을 방치해 증상이 악화한 후에야 병원을 찾는다. 혼자 사는 1인 가구의 경우 병원을 찾는 일이 번거롭고 귀찮아 질환을 키우는 경우가 많아 더욱 주의해야 한다.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서혜진 한의사 연구팀이 턱관절 환자의 특성과 치료 현황을 조사한 논문을 보면 턱관절 질환은 20대 환자가 전체의 27.3%를 차지할 정도로 젊은층이 많고, 여성 환자가 58.9%로 비중이 높아 젊은 여성 1인 가구가 조심해야 할 질환으로 꼽힌다. 

이는 10~20대에 형성된 잘못된 생활습관, 학업·취업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누적되면서 턱관절 질환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여성의 경우 상대적으로 통증에 민감하고 여성호르몬이 턱관절 질환의 원인 중 하나라는 연구도 있다. 

턱관절 장애 환자 수도 증가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5년 35만7877명에서 2019년 41만8904명으로 5년 사이 약 17%가 증가했다. 

턱관절 질환,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 한방에서는 침치료와 온냉경락요법, 추나요법 등 한방통합치료를 통해 턱관절 질환을 치료한다. 침치료로 턱 주변의 긴장된 근육을 자극해 이완시키고 기혈 순환을 촉진하면 통증 완화에 효과적이다. 여기에 추나요법을 실시해 턱관절 운동의 축인 경추(목뼈)와 턱관절의 구조를 바르게 교정해 기능을 개선한다. 이를 통해 질환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소하고 치료 효과가 지속될 수 있도록 처치한다. 특히 턱관절 질환 치료에서 많이 활용된 침치료와 온냉경락요법은 국민건강보험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만큼 환자의 부담도 적다는 장점이 있다.

진료비용에서는 치과와 의과 치료 시 진찰료가 가장 높은 부분을 차지했으며 한의과에서는 시술료가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서혜진 한의사는 “우리나라는 한의과를 포함한 의료환경을 갖추고 있는 만큼 치과, 의과를 비롯한 모든 의료영역의 일반적 처치에 대한 현황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국내 턱관절 질환에 대한 인구학적 특성과 일반적 처치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봄으로써 향후 치료 가이드라인 정립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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