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 선도기업 ⑯맥도날드] 코로나 2단계 2일차... 맥드라이브스루 재조명 되는 까닭
상태바
[언택트 선도기업 ⑯맥도날드] 코로나 2단계 2일차... 맥드라이브스루 재조명 되는 까닭
  • 백혜진 기자
  • 승인 2020.11.25 17: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맥도날드
사진=맥도날드

언택트(Untact)'란 콘택트(contact)에 부정·반대를 의미하는 언(un-)을 붙인 합성어다. 직원이 고객과 직접 만나지 않고 상품 판매를 비롯한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맞물리면서 언택트는 전 산업에 걸쳐 최대 전략 요소로 떠올랐다. 문재인 정부가 내세운 '한국판 뉴딜'에서도 플랫폼, 빅데이터, AI(인공지능) 등 '디지털 뉴딜'이 핵심이다. 이러한 언택트는 1인 가구 중심의 사회구조 변화와도 맞물린다. '혼밥', '혼술', '혼행', '구독경제' 등 1인 가구에서 주로 나타나는 소비 특징은 비대면과 편리함이기 때문이다. [1코노미뉴스]는 기획시리즈를 통해 언택트 시대를 맞아 발 빠르게 전략을 선보이고 있는 주요 기업을 소개하고 이들의 전략을 통해 미래 대한민국 경제의 변화를 엿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코로나19 이후 드라이브스루의 비대면 방식이 각광받고 있다. 일찌감치 소비자 편의를 넘어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서비스를 선보인 맥도날드 드라이브 스루에 이목이 집중되는 이유기도 하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유행이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다"면서 "오늘 0시 기준으로 지난 1주간의 국내발생 하루 평균 환자는 316.3명"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24일부터 사회적거리두기를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대책 마련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사회적거리두기 일환으로 맥도날드 드라이브 스루는 더욱 활성화 되는 모양새다. 1992년 국내 최초로 드라이브 스루를 도입한 맥도날드의 드라이브 스루 플랫폼인 '맥드라이브'는 올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고객 수요 증가를 보이고 있다. 

맥드라이브는 주문부터 결제, 제품 수령까지 차 안에서 편리하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으며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고객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빠르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얻고 있다. 여기에 직원과 고객 간 접촉을 최소화해 안전한 요소까지 부각되면서 각광받고 있다.

한국맥도날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만 맥드라이브 이용 차량이 2000만대를 넘어섰다. 개인 위생과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비대면 주문이 대세가 되면서 올 상반기 드라이브 스루와 배달 서비스 등 고객 편의 플랫폼을 통한 매출은 전년 대비 30% 가까이 상승한 셈이다.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맥도날드의 상반기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 성장했다. 전국 400여 개 매장 중 60%가 드라이브 스루가 가능한 맥드라이브 매장으로 운영된다. 하반기 맥드라이브 효과를 통해 매출액의 플러스 성장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전망이다. 

실제로 해외 맥도날드는 빠른 실적 회복세를 보인다. 

정나영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미국을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였다"며 "미국 내 95%(약 1만4000개)의 매장에서 드라이브스루 서비스 제공 및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등이 회복 요인"이라고 판단했다.

미국 매장 동일매장매출 성장률을 전년 동기 대비 4.6%로 2분기(-8.7%) 대비 13.3%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2017~2019년 평균(3.7%)을 웃도는 수준이다. 다만 코로나19 대응 규제 지속으로 유럽, 남미, 중국을 중심으로는 역성장세를 유지했다.

증권업계에서는 맥도날드 실적을 놓고 전 세계 드라이브스루 지원 매장은 3분기 말 기준 65%까지 확대됐고, 미국에서 마케팅 효과로 9월 매출 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10% 초반대로 상승한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