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로우]올 분양 '막차' 전국 7만6천가구…2000년 이후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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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로우]올 분양 '막차' 전국 7만6천가구…2000년 이후 최대
  • 지현호 기자
  • 승인 2020.11.2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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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천·부산·대구 등 '봇물'
공급 물량 51.5% 대형 건설사 시공

올 12월 전국에서 7만6000가구 규모의 새 아파트 분양이 이뤄질 예정이다. 2000년 이후 최대 물량이다.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지난 26일 기준 오는 12월 분양 예정 물량은 전국 82개 단지, 총 76430가구(임대·공공분양 제외)다. 전년 동월 대비 138.4%나 많은 물량이며 2000년 이후 최대치다. 

통상적으로 비수기로 꼽히는 시기에 이처럼 물량이 몰린 것은 이례적이다. 일부 물량이 내년으로 지연된다고 해도 내달 분양시장은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올해 각종 부동산 규제와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연된 물량이 막바지에 몰린 것과 내년 부동산시장에 변수가 많아 연내 사업을 마무리하려는 건설사들의 의지가 이같은 결과를 만든 것으로 분석했다. 

내달 공급이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도다. 25개 단지, 2만4221가구가 공급된다. 인천도 5개 단지, 1만99가구가 나온다. 서울은 5개 단지, 4456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지방에서는 부산, 대구, 대전 순으로 물량이 많다. ▲부산 5개 단지 7120가구 ▲대구 9개 단지 6021가구 ▲대전 5개 단지 5400가구다. 

이 중 51.5%는 대형 건설사 물량이다. 주택시장을 대형 건설사가 주도하면서 분양 열기를 끌어오리고 있다. 실제로 현대건설은 경기도 용인 처인구에서 '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을 내달 분양한다. 1721가구 대단지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대구 달서구 감삼동에서 '힐스테이트 감삼 센트럴'을 선보인다. 주상복합으로 아파트 393가구, 오피스텔 86실로 구성된다. GS건설은 강원도 강를시에서 '강릉자이 파인베뉴'를 내놓는다. 918가구 규모다. 대림산업은 인천 부평구에서 'e편한세상 부평 그랑힐스' 5050가구 중 2902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한화건설도 인천 연수구에서 '한화 포레나 인천연수' 767가구를 분양한다.

한 분양 관계자는 "우수한 입지 여건을 갖춘 주요 아파트가 다수 예정돼 12월 분양하는 단지를 눈 여겨볼 필요가 있다"며 "다만 새로 적용되는 규제를 꼼꼼히 살펴야 한다. 경기 김포, 대구 수성구, 부산 해운대 등 7곳이 조정대상지역에 추가 지정됐고 내년부터 분양권이 주택수에 포함되는 등 요건이 달라져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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