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안전도평가 최하위 '아우디 Q7'…안전사양 한국 차별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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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안전도평가 최하위 '아우디 Q7'…안전사양 한국 차별 드러나
  • 지현호 기자
  • 승인 2020.12.31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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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Q7./사진 = 아우디코리아

올해 판매된 신차 중 아우디 Q7이 안전도평가 최하위를 기록했다. 

31일 국토교통부는 올 국산 8차종, 수입 3차종을 대상으로 안전도평가를 실시한 결과 10개 차종이 1등급, 1개 차종이 5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3개 안전성 분야(충돌·보행자·사고예방) 전 항목 평가결과를 합산한 종합평가 결과다. 

1등급 차종은 ▲기아차 K5, 쏘렌토, 카니발 ▲한국GM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현대차 아반떼 ▲제네시스 G80, GV80, ▲르노삼성 XM3, 르노 캡쳐 ▲벤츠 A220이다. 5등급은 아우디 Q7이다. 

‘2020년 자동차안전도평가 우수차’는 중‧대형 세단 분야에서 1등급 차량 중 종합등급 점수가 가장 높은 제네시스 G80이 선정됐다.

G80은 각 분야에서 최고점수를 기록했다. 보행자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액티브후드를 장착했고, 사고예방 안전성 분야에서 지능형 최고속도제한장치를 제외한 모든 첨단안전장치를 장착했다.

올해 평가에는 차량 내 탑승자의 머리·가슴 등 주요 부위 중상해 위험성을 낮추기 위해 충돌평가 시 충격량이 인체상해 상한 한계를 초과할 경우 해당 평가항목은 0점을 부여하는 캡핑(Capping) 제도를 도입했다.

그 결과 아우디 Q7이 정면충돌안전성 평가 시 뒷좌석 여성인체모형 머리의 상해기준값 상한선을 초과했고, 정면충돌안전성 점수는 0점 처리돼 충돌안전성분야에서 41.3점(68.8%), 종합등급은 5등급(70.4점)을 받았다.

아우디 Q7의 경우 뒷좌석 인체모형 머리의 상해치가 높게 나타난 것은 뒷좌석 좌석안전띠에 프리텐셔너가 설치되지 않은 것이 원인으로 확인됐다. 

안전띠 프리텐셔너는 충돌이 발생하면, 안전띠를 순간적으로 되감아 주어 승객이 앞방향으로 이동되는 폭을 적게해 안전띠의 효과를 향상 시키는 장치다. 

문제는 유럽에서 판매되는 동일 차량에는 해당 장치가 설치되어 있다는 점이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2021년 상반기 중에 Q7 뒷좌석에 프리텐셔너를 장착해 안전성을 개선할 예정이다. 

윤진환 국토교통부 자동차정책관은 "내년에는 전기자동차 차종이 다양해지고, 판매가 증가함에 따라 전기차를 평가차종으로 선정해 충돌 시 구동배터리의 화재 및 폭발 위험성, 고전압 감전위험성 등을 평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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