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청사./사진=기장군
기장군청사./사진=기장군

부산광역시 기장군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1인 가구·기초생활수급자 등을 대상으로 전수조사에 나선다.

군은 매년 2만5000여명의 1인 가구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기초생활수급자 6350가구의 모니터링 계획을 수립해왔다.

특히 한파가 장기간 이어지는 겨울철 취약돌봄 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3개월간 집중 발굴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발굴된 위기 가구는 복지 상담을 거쳐 긴급복지, 위기 가구 지원, 성금품, 1인 가구 안부 확인 서비스 등 6726세대에 20억 1800만원을 지원했다. 복합적 어려움이 있는 가구를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하여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군은 올해 복지 사각지대 발굴 지원 강화를 위해 위기 가구 발굴 홍보 강화 및 지원확대 할 계획이다. 공공의 발굴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복지 이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 기장군 명예사회복지공무원 530여명과 민관이 협업하여 인적 안전망을 운영할 예정이다.

올해 중점 사업으로는 생활밀착형 사업체(슈퍼, 편의점)를 민간복지거점으로 지정·활용할 계획이다. 또 위기 가구의 도움 요청 접근이 쉽도록 신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우리동네 슈퍼맨' 사업과 1인 고립 가구 대상에게 도움 요청방법 및 필요 유관기관 정보를 제공하는 '기장365콜' 사업을 추진하여 취약계층 보호 강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기장군 관계자는 "올해 1월 1일 자로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에 전담인력 12명을 추가 배치하여 행정직 기반을 튼튼히 하고 사각지대 발굴 등 군민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라며 "폭넓은 주민복지와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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