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환 한솔교육 사장, 취임 2개월 만에 구설수 오른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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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환 한솔교육 사장, 취임 2개월 만에 구설수 오른 까닭
  • 안유리나 기자
  • 승인 2021.02.15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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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환 한솔교육 사장이 취임된지 100일도 안 돼 입방아에 올랐다. 

최근 정부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국민들에게 외출과 모임 등 타인과의 접촉을 최대한 자제할 것을 당부하고 있는 상황에서, 오히려 본사 차원에서 매출 상승을 위한 현장 방문 및 직원간 접촉을 강요한 것으로 알려져 빈축을 사고 있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타인과의 만남 자제를 당부하는 정부의 방역수칙에 역행하는 지침을 회사 직원들에게 내린 꼴이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영·유아 및 초등학생용 교재를 만드는 교육업체 한솔교육은 지난달 말 본사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사장 주재 회의에서 '현장에 나가 입에서 단내가 나도록 가정방문 교사들을 만나라'는 취지의 지시를 내렸다.

한솔교육 본사 회의 이후 현장 관리자 등에게 김 사장은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최악의 경영 실적표를 받아들었는데, 올해는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면 안 된다" 등의 지시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 외에도 본사 측은 회의에서 "어려운 시기일수록 입에서 단내가 나도록 가정방문 교사들을 만나고 지원해야 한다", "대화를 많이 나눠야 한다", "답은 현장에서 나온다" 등 취지의 지시들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지침들이 전파된 이후인 지난달 말 한솔교육의 한 지방 영업센터에서 가정방문 교사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논란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이에 대해 한솔교육 관계자는 "사장 주재 회의에서 나온 지침은 사실이지만 오해 소지가 있다"면서 "사장이 취임 후 방문 교육이다 보니 현장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일 뿐이다"고 해명했다. 이어 그는 "코로나19 확진 교사는 격리 조치한 후 해당 영업센터 근무자들에 대한 진단검사 및 방역을 실시했다. 감염 예방을 위해 정부 방침을 잘 따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인환 한솔교육 사장은 삼성생명 뉴욕사무소장에 이어 생보부동산신탁을 거쳐 지난해 12월 1일 신임 대표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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