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새마을금고
MG새마을금고 가족 사랑의 헌혈 릴레이./사진=새마을금고

코로나19 확산 이후 헌혈자 수가 급감하면서 '혈액수급'에 비상등이 켜졌다. 이에 따라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헌혈 릴레이를 펼치고 있다. 

18일 MG새마을금고는 국가적 혈액공급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헌혈 릴레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MG새마을금고 '가족 사랑의 헌혈 릴레이'는 전국 새마을금고와 중앙회의 임직원들이 지역별 릴레이로 함께 헌혈에 동참하고, 헌혈증을 모아 기부하는 캠페인이다.

아울러 이번 헌혈 릴레이 진행 후 새마을금고 창립 58주년을 기념해 오는 5월 중 헌혈증 5800개를 일괄 기부할 예정이다.

앞서 롯데중앙연구소는 지난 17일 임직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헌혈 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한국남동발전 삼천포발전본부도 지난 16일 본부 광장에서 경남혈액원 헌혈차량을 지원받아 본부 및 협력회사 직원 50여명이 참여한 사랑의 헌혈 행사를 실시했다.

한편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헌혈량 실적은 매년 감소하고 있다. 작년 헌혈자는 243만명 수준으로 3년전 대비 27만9000명이나 줄었다. 

또 지난해 5일분 이상의 혈액적정 보유일수는 적정단계의 23%에 불과한 85일치로, 3년전 43.8%이던 160일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혈액관리본부는 적정혈액 보유 일수가 유지되고 있지 않아 혈액수급을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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