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청 전경./사진 = 노원구청
노원구청 전경./사진 = 노원구청

은퇴 후 인생 2막을 설계하는 노원구 거주 1인 가구라면 관내 지원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를 추천한다. 

노원구가 은퇴 중장년층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어서다. 

25일 노원구에 따르면 은퇴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노원5070재능기부단'이 단원을 모집 중이다. 

구는 각 분야 자격증 보유자나 경력자를 모집해 지역내 243개소 경로당과 복지시설에서 재능을 기부활동을 펼친다. 지난해 첫 사업으로 17명을 모집했고, 올해 20여 명을 추가로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 음악, 댄스공연, 미술관, 숲 해설 등 문화예술활동 ▲ 외국어, 구연동화, 심리 치료 등 교육·상담 ▲ 컴퓨터, 스마트폰, 코딩 등 IT정보화 ▲ 법률, 재무 등 기타 분야다. 

재능기부단으로 선정되면 활동비로 회 당 1만원을 지급한다. 

접수기간은 오는 26일까지다. 대상자 발표는 내달 5일이다. 

신중년의 인생 2막을 지원하는 '노원50플러스센터'도 있다. 

노원구 상계2동에 조성된 중장년 일자리지원을 위한 지역거점 플랫폼이다. 

이곳에서는 경력 및 취미·여가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동아리 등 커뮤니티 지원, 일자리상담 및 연계 등을 지원한다. 50~64세 장년층이라면 이용할 수 있다. 

운영은 노원교육복지재단이 맡고 있다. 지난해만 588개의 일자리를 창출한 바 있다. 올해는 일자리상담 전담 직원 1명을 정규직으로 추가 채용하고 최소 500개 이상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100세시대 중장년층 정책은 ‘여생’이 아닌 ‘일할 자유’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축적된 전문성과 경험을 살려 지역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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