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이혼건수가 전년 대비 3.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2020년 이혼은 10만7000건으로 전년 대비 4000건 감소(-3.9%)했다. 인구 1000명당 이혼건수인 조이혼율은 2.1건을 기록, 전년보다 0.1건 줄었다.
평균이혼연령은 남자 49.4세, 여자 46.0세로 각각 전년보다 0.7세 상승했다.
연령별 이혼건수는 남자의 경우 60세 이상(18.3%), 40대 후반(16.6%), 50대 초반(15.8%) 순으로 나타났다. 여자는 40대 후반(16.9%), 40대 초반(15.3%), 30대 후반(14.3%) 순이다.
전반적으로 남자는 60세 이상 이혼, 여자는 50대 이상 이혼이 증가하는 추세다.
백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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