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위기 상황에 놓인 장년층 1인 가구 지원에 나선다.
13일 제주시는 장년층 1인 가구 중 사회적 고립과 급격한 위기상황에 처한 대상자를 발굴해 지원한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위기상황에 처한 1인 장년층 1인 가구 발굴을 위해 전수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조사는 50세 이상 65세 미만의 1인 가구 중 상반기 ▲만 50세에 해당하는 1971년 1월1일부터 6월30일 출생자 ▲2020년 10월 이후 전입한 50세 이상 65세 미만자 ▲2020년 하반기 조사에서 조사하지 못한 가구 등을 포함해 3153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그 결과 장년 1인 가구 365가구를 발굴했다.
시는 이들을 대상으로 읍·면·동 맞춤형복지팀 담당공무원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우리동네 삼촌돌보미 등 인적자원망을 활용해 현장방문과 비대면 방식을 병행해 위기상황 여부와 복지욕구 등에 대해 점검했다.
장년 1인 가구 중 고위험군은 49가구, 저위험군 138가구였다.
시는 복지욕구가 있는 가구를 선별해 상담을 거쳐 기초생활보장 및 긴급복지 등 공적자원과 연계했다.
또 위기가구는 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모니터링을 지속해 고립감과 고독사를 예방하고 건강한 삶의 회복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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