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천 계양구
사진=인천 계양구

 

소리없는 죽음으로 알려진 고독사 예방을 위해 인천광역시가 나선다. 

인천광역시 계양구는 1인 가구 증가로 인한 고독사 등 사회적 문제를 예방하고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저소득 홀로 사는 중장년 가구에 대한 전수조사를 마쳤다.

이번 조사는 관내 저소득 홀로 사는 50~64세의 중장년을 대상으로 2월부터 3개월 동안 진행했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안부취약계층 등 1,990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해 가정방문, 전화상담을 통해 진행되었으며 생활실태 점검, 복지욕구를 파악하여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했다.

사회적 고립도, 가구취약성 지표를 통해 대상자별로 점수화해 1,654가구에 연간 모니터계획을 수립하였으며 복지사각지대 624가구에 대해 맞춤형급여·긴급지원·후원품 등의 공적급여와 민간지원을 신속하게 연계했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과 고립감을 겪는 중장년층이 늘고 있고 가족·사회 공동체의 해체로 고독사 발생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라며 "향후에도 고독사 위험가구를 발굴해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으로 고독사 예방에 전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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