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틴 조선 서울 시그니처 수박빙수
웨스틴 조선 서울 시그니처 수박빙수./사진=1코노미뉴스

 

혼자서 즐길 수 있는 1인 디저트 문화가 대세다. 식품업계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혼디족(혼자서 디저트를 먹는 사람들) 트렌드가 반영된 1인빙수를 선보이고 있다. 

기상청이 발표한 ‘2021년 여름 기후 전망’에 따르면 이번 여름 기온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측됐다. 매년 오르는 여름 기온만큼 빙수 시장도 뜨거워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국내 빙수 시장 규모가 지난 2018년 3000억대에서 지난해 5000억원까지 성장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유통 업계 움직임도 분주하다. 이디야커피는 25일 전체 빙수 판매량의 약 70%를 1인 빙수라고 밝혔다. 빙수 판매량이 전년 대비 160% 성장했다고.

이디야커피는 매년 여름마다 팥은 물론 망고, 딸기 등의 다양한 재료를 활용한 빙수를 출시하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 새로 선보인 1인 빙수 2종(▲팥인절미 1인 빙수 ▲망고요거트 1인 빙수)과 스테디셀러 3종(▲팥빙수 ▲망고샤베트빙수 ▲딸기치즈빙수)은 출시 1주일 만에 판매량이 전년 동기간 대비 160% 성장했다.

팥인절미 1인 빙수는 팥 베이스의 아삭한 얼음에 연유 샤베트와 부드러운 아이스크림, 통팥, 인절미가 어우러져 남녀노소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다. 망고요거트 1인 빙수는 요거트 베이스의 얼음에 망고 샤베트와 아이스크림, 치즈케익이 어우러진 메뉴다.

웨스틴 조선 서울은 시그니처 수박빙수와 애플망고 빙수를 내놨다. 여름제철 대표 당도와 신선도에서 월등한 국내 최고 제품을 선별해 2018년부터 선보인 시그니처 아이템 '수박빙수'와 '애플망고' 2종을 9월 30일까지 선보인다.

수박빙수는 갈증을 해소해주는데 탁월한 수박의 달콤한 과즙을 얼음으로 얼려 소복하게 올리고 과육 역시 풍성하게 담았다. 수박씨는 초콜릿으로 올려 표현했다. 1인용 빙수를 별도로 판매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망고 빙수는 화려한 비주얼을 자랑해 달콤새콤한 풍미 가득한 제주산 애플망고의 맛을 즐길 수 있는 빙수다. 빙수 포장 구매가 가능하도록 아이스 보냉백을 별도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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