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기획재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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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가 청년 1인 가구의 삶 들여다보기 위해 현장을 방문했다. 청년 1인 가구의 가장 큰 고민인 주거 문제를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홍 부총리는 호텔을 리모델링한 청년 주택을 방문해 "청년들의 주거 고민을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1인 청년 주택 '아츠스테이'와 새로운 유형의 중형 공공전세주택인 '안양 미래타운'을 방문해 시설물을 점검하고 입주 관계자 등 청년들과 대화했다. 아츠스테이는 청년 1인 가구를 위해 기존 관광호텔을 리모델링한 주거 공간이다. 총 51호 가운데 대학생 등 일반청년 27호, 창업·예술인 23호, 장애인 1호가 배정됐다. 현재 30호 입주가 완료됐고 공실은 7월 입주 예정이다.

이날 참석한 청년들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청년 버팀목 대출 지원 확대 등 청년주거 문제 완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기했다. 청년들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청년 버팀목 대출 지원 확대 등 청년주거문제 완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기하며 정책과정에서 이를 고려해달라고 요청했다.

현장 목소리를 들은 홍 부총리는 "지난 11.19 전세대책에 따라 추진된 1인 청년들을 위한 주거공간임에도 정책발표 당시 '이렇게 좁은 곳에 4인 가족이 어떻게 살라고'라는 비판에 몹시 속상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며 "기재부 대학생 청년 기자단과 청년주택 정책에 관심이 있는 청년 6명과 동행해보니 쾌적한 주거공간뿐만 아니라 공유주방·회의실·사무실 등 다양한 공간이 잘 갖춰져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청년들의 주거 관련 고민과 애로에 공감하며 토론과정에서 제기된 제언을 면밀히 검토해 향후 청년주거 관련 정책 수립시 반영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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