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채널 '임기자의 생생지락TV'
사진=유튜브 채널 '임기자의 생생지락TV'

"모든 걸 낯설어하던 새끼고양이가 한 달 만에 애교 많은 개냥이가 됐어요"

지난 7월 16일 유튜브 채널 '임기자의 생생지락TV'는 로드킬을 무릅쓰고 서울의 한 음식점에 찾아온 새끼 길고양이 사연을 소개했다. 당시 제작진은 음식점 구석으로 숨어든 새끼고양이를 구조하기 위해 통덫과 고양이 사료를 준비해 구조하는데 성공했다. 곧바로 동물병원을 방문해 검사한 결과 마른 것 외에는 건강에 이상은 없었다.

임시보호를 자처한 제작진은 새끼고양이에게 '드림'이라는 이름을 지어줬다. 당시 제작진은 이미 4마리의 반려묘를 양육하고 있는 상태로, 드림이를 향후 입양 보낼 예정이었다.

한 달이 지난 지금 '임기자의 생생지락TV'가 드림이의 근황을 공개했다.

드림이는 구조당시 모습보다 애교 많은 고양이로 변해있었다. 하지만 이전까지 드림이가 지금 모습을 보이기까지 시간이 필요했다고.

사진=유튜브 채널 '임기자의 생생지락TV'
사진=유튜브 채널 '임기자의 생생지락TV'

제작진에 따르면 구조 당시 드림이는 낯선 환경에 겁을 많이 먹은 상태였다. 하악질은 기본이고, 집안 구석에 숨어 나오질 않았다. 그런 드림이를 보며 다른 곳에서도 잘 적응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됐다는 제작진. 이후 적합한 입양자가 나타나지 않자 제작진은 기존 반려묘와 합사를 시작했다. 다른 고양이들의 모습을 봐서인지 드림이는 달라지기 시작했다.

제작진의 반려묘들도 드림이에게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자, 드림이도 마음을 점차 열기 시작해 제작진에게도 다가왔다. 그런 모습에 제작진은 결국 드림이를 직접 키우기로 결정했다. 드림이는 서열관계가 뚜렷한 고양이들 사이에서도 장난을 치며 씩씩하게 적응해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임기자의 생생지락TV는 "막내 드림아 우리 행복하자!"며 영상을 끝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 맹**은 "드림이가 너무 적응을 잘하네요. 언니 오빠냥이와도 사이좋게 잘 지내서 마음이 놓여요", 정** "드림이는 당찬 성격에 다른 형아 누나한테 먼저 다가서는 적극성 때문에 결국 합사가 잘된 것 같아 기쁩니다", 박** "묘생역전의 드림이 모습에 한없이 미소가 나옵니다", 김**** "평화로운 모습을 보니 미소가 지어지네요" 등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사진=유튜브 채널 '임기자의 생생지락TV'
사진=유튜브 채널 '임기자의 생생지락TV'

사진·영상출처: 유튜브 채널 '임기자의 생생지락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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