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청 전경./사진 = 울산시
울산시청 전경./사진 = 울산시

울산에 거주하는 청년 중 15.9%는 1인 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청년 10명 중 6명은 취업이나 창업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울산시는 '2021년 울산광역시 사회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4월 19∼30일 지역 내 3814가구 만 15세 이상 가구주와 가구원을 대상으로 총 10개 부문, 163개 항목을 조사해 분석한 자료다. 

먼저 울산 청년의 15.9%는 1인 가구로 집계됐다. 청년의 거주 형태는 '주거비용 없음(가족 등과 함께 거주)'이 41.3%로 가장 많았고, 자가(30.3%)와 전세(10.1%) 등이 뒤를 이었다.

청년들은 61.3%가 취업이나 창업 의사가 있다고 응답했다. 46.2%는 울산에서 취업·창업을 희망했다. 희망 취업 분야는 국가기관·공기업 32.7%, 대기업 23%, 중소기업 21.8% 순이다.

울산 시민이 선호하는 주거 지역은 남구가 40%로 가장 높았다. 이어 울주군(20.9%), 중구(16.3%), 북구(12.8%), 동구(9.9%) 순이었다.

울산지역 평균 거주기간은 28.1년이다. 울산에 계속 거주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시민은 응답자의 56%다. 

월평균 가구 소득은 200만원 이상∼300만원 미만이 19.5%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0만원 이상∼400만원 미만 15.9%, 100만원 이상∼200만원 미만 15.8% 등이다. 월평균 가구 지출은 100만원 이상∼200만원 미만 22.2%, 200만원 이상∼300만원 미만 19.8% 등이 많았다.

일자리 공급에 대해서는 절반 이상이 부족함을 느끼고 있었다. 무려 53%가 '지역 내 일자리 기회가 충분하지 않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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