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보조기기 열린플랫폼 홈페이지 사진 캡쳐
사진=보조기기 열린플랫폼 홈페이지 캡쳐

몸이 불편한 노인·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여줄 보조기기 연구개발이 한층 활발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립재활원은 노인·장애인의 일상생활 어려움 해결 및 자립 증진을 위해 국립재활원의 보조기기 열린플랫폼, 제작 공간(메이커스페이스), 병원, 지역 사회 의료 센터, 지역 보조기기센터 등이 참여해 다자간 업무협약식을 온라인(Zoom)으로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비대면으로 진행한 이번 업무협약식의 주요 내용으로는 보조기기와 관련된 수요공모 활성화, 연구개발, 제작, 실증, 결과물 공유와 확산, 사업화를 위한 유기적 협력과 효율 증대다.

앞서 국립재활원은 보건복지부 연구개발(R&D)사업인 '노인·장애인 보조기기연구개발사업(2020년~2023년)'의 일환으로 보조기기 열린플랫폼을 조성했다.

또한 보조기기 열린플랫폼은 보조기기의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위해 열린사람들, 열린제작실, 열림페이지로 구성된다. 여기에는 보조기기 관련 당사자인 노인·장애인, 임상전문가, 개발자 등으로 구성된 열린사람들이 상시공모를 통해 제출된 수요를 기반으로 함께 연구개발 할 수 있는 열린제작실에서 보조기기를 개발하고, 설계도 및 제작·활용 가이드라인, 동영상 등을 열린페이지에 공유한다.

특히 열린플랫폼은 수요자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해 생활에 반드시 필요하지만 산업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보조기기에 대해 정책적인 대응을 펼치고 결과물을 공유하여 많은 수요자가 혜택을 받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열린플랫폼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전국의 노인, 장애인에게 일상에서 겪는 어려움을 청취하는 것부터 개발된 보조기기를 전달하는 것까지 문제해결을 지역별로 진행할 예정이다.

다자간 업무협약에는 10개 지역(서울, 경기, 인천, 강원, 대전, 충남, 전남, 경북, 대구, 제주)의 메이커스페이스, 지역 사회 의료 센터, 지역 보조기기센터, 병원 등 23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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