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인 가구 포털 메인./사진=서울시
서울 1인 가구 포털 메인./사진=서울시

1인 가구 600만 시대. 서울시는 서울 시내 1인 가구를 위한 정책·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서울 1인 가구 포털'을 9월 1일 오픈한다.

31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1인 가구 포털'은 서울시·자치구가 1인 가구를 위해 펼치고 있는 다양한 지원 정책과 1인 가구를 타깃으로 한 시민참여 프로그램·행사·상담·소모임 등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1인 가구가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정보까지 한곳에 모았다.

특히 ▲거주 지역(자치구)과 ▲연령(20대 이하, 20~30대, 40~50대, 60대 이상) ▲성별(남,녀) ▲나에게 맞는 카테고리 (안전, 주거, 경제·일자리, 외로움, 질병)를 선택해 맞춤형으로 정보를 찾아낼 수 있어 주목받았다.

이에 시는 산발적으로 흩어져 있고, 직접 찾아야만 알 수 있는 1인 가구 관련 정보를 한곳에 모아 생활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는 통합적인 정보 창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시가 선보이는 메인 콘텐츠는 사업소개, 지원제도, 참여프로그램, 위치정보, 알림마당 등 크게 다섯 가지로 구성된다.

먼저 사업소개는 서울시 1인 가구 특별대책의 개요와 지향하는 목표, 1인 가구 유관기관 정보 등을 제공한다.

지원제도는 1인 가구의 대 불안요소인 ▲주거 ▲안전 ▲질병 ▲빈곤 ▲외로움을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와 자치구의 정책 정보가 담겨있다. 여기에는 거주 지역, 연령, 성별을 선택해 맞춤형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참여프로그램에서는 시와 자치구 1인 가구지원센터에서 운영 중인 다양한 분야의 프로그램, 행사, 상담, 소모임 지원 등의 정보를 한 번에 제공한다. 특히 지도 기반 서비스를 이용해 내 위치 주변에 어떤 프로그램이 있는지 표출한다.

이 밖에도 1인 가구가 일상생활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정보를 모아 동영상, 카드뉴스 등의 형태로 제공하는 알쓸1잡(알아두면 쓸만한 1인 가구 잡다한지식)도 선보인다.

이해선 서울시 1인 가구특별대책추진단장은 "서울 1인 가구 포털은 산발적으로 추진됐던 1인 가구 정책을 종합 추진한다는 방향 아래 1인 가구에게 꼭 필요한 정책·생활 정보를 통합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오픈했다"면서 "1인 가구들이 유용하게 즐겨찾는 포털사이트로 자리매김하도록 운영해 나가겠다. 앞으로도 1인 가구가 불안이나 고통 없이 안전하게 함께 생활할 수 있도록 사회 인프라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1인 가구의 5대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과 1인 가구 주거지 안전확보를 위한 '안심도어지킴이 신청 접수'도 함께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 1인 가구 포털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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