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어 지킴이 서비스 안내문./사진=중랑구
도어 지킴이 서비스 안내문./사진=중랑구

서울 중랑구는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쉽게 발생하는 각종 범죄 발생을 막기 위해 '도어 지킴이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결혼에 대한 가치관이 바뀌면서 미혼, 이혼 등 여성 혼자 거주하는 여성 1인 가구가 증가해 300만을 돌파했다. 앞으로도 여성 1인 가구가 증가할 것으로 파악되는 가운데, 주거침입 등과 같은 범죄에 대해 여성 1인 가구 대다수가 불안감과 위협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일각에서는 맞춤형 정책이 시급하다고 목소리 높였다.

이에 서울 중랑구가 이번에 지원하는 '도어 지킴이 서비스'는 움직임 감지센서가 내장된 카메라를 현관문에 설치해 24시간 안전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수상한 움직임이 포착될 경우 전용 앱으로 알림을 전송한다.

이용자는 집 안에서 방문자가 누군지 확인하고 상황에 따라 설정된 경고성 음성도 내보낼 수 있다.

위급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최단 거리에 있는 안전대원이 신속하게 출동한다. 아울러 이용자가 앱이나 집안에서 설치된 SOS 비상 버튼으로 출동 요청을 할 수도 있다.

서비스 기간은 총 3년이다. 최초 1년은 이용료를 보조 받아 월 1000원만 내면 되고, 나머지 2년 기간 동안에는 시중가의 절반인 9900원의 이용료를 내면 된다.

지원 대상자는 남녀 모두 해당되며 만 18세 이상 중랑구민으로 임차주택에 거주하는 1인 가구 110명이다.

단, 자가 또는 아파트 거주자는 제외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주민은 신청서, 주민등록등본, 임대차 계약서 등을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선착순 마감으로 자세한 내용은 중랑구청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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