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강남 1인 가구 지원센터
사진=강남 1인 가구 지원센터

 

"올해도 고향에 못내려가고 혼자서 쓸쓸하게 추석을 보낸다고 하더라. 센터에서 조금이나마 함께 즐길수 있는 것들을 준비해 봤다"

강남 1인 가구 커뮤니티센터 정수미 사무국장의 말이다. 

정 사무국장은 "센터의 올해 추석행사는 지역사회의 많은 이웃들의 도움으로 저소득 중장년 1인가구의 풍성한 명절을 응원했다"면서 "센터의 1인가구 활력 프로그램을 통해 홀로 명절을 보내는 1인가구 주민들의 심리적 허기를 달래도록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센터는 추석 연휴를 맞아 추석을 혼자 지내는 강남 1인 가구를 위한 행사 준비에 분주하다. 

센터는 추석 연휴를 앞둔 오는 18일(토)~19일(일) 양일간, 1인 가구 멤버십데이 프로그램, '나 혼자 추석특집'을 통해 명절에도 홀로 지낼 계획의 강남구 거주 1인 가구 멤버들과 비대면(온라인) 워크숍을 가질 계획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1인 가구 참여자들과 2021년 상반기의 기억에 남는 일을 결산하고, 올해 남은 3개월의 버킷리스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대화모임이다.
 
센터는 워크숍 하루 전인 17일, '나 혼자 추석특집'의 프로그램 워크북과 함께 명절 간식 꾸러미를 직접 집으로 찾아가 안부인사를 나누며 전달할 예정이다. 

정 사무국장은 "지난 14일 이마트 수서점으로부터 후원받은 저소득 중장년 1인 가구 55세대 분량의 밀키트 110개를 센터에 전달했다"라며 "저소득 중장년 1인 가구의 자택을 직접 방문해 정겨운 추석인사를 나누며 밀키트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누구도 쓸쓸하게 보내는 추석이 아닌 즐거운 연휴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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