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구 동구
대구 동구 여성 1인 가구 안심4종 세트 신청지원 포스터./사진=대구 동구

 

여성 1인 가구를 겨냥한 범죄 소식이 끊이질 않자 각 지방자치구에서도 관련 지원사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대구 동구청이 여성1인 가구의 안전한 주거생활을 위해 '여성1인 가구 안심4종세트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안심4종 세트는 스마트초인종, 휴대용비상벨, 창문잠금장치, 현관문이중잠금장치 등으로 구성됐으며, 취약계층 및 주거형태 등을 고려하여 지원한다.

우선 실시하는 안심권역의 경우 동구에서 최고 인구 밀집지역이며, 여성1인 가구 및 취약계층이 동구에서 가장 많은 지역이다. 특히 단독주택, 다세대, 다가구 주택이 다수여서 범죄 위험도 역시 높다. 동구청은 안심지역을 시작으로 점차 사업 규모를 다른 지역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안심권역에 거주하는 여성 1인 단독가구 및 모자가정으로, 거주지 행정복지센터 또는 동구청 여성청소년과를 통해 11월5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100가구 신청 시 조기 마감 될 수 있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여성1인 가구 범죄취약지역에 대한 환경 개선을 통해 범죄예방 및 지역사회안전망 조성으로 여성친화도시 동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대구 중구청은 여성 1인 가구가 급증하면서 발생하는 각종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여성 1인 가구 세이프홈 지원' 사업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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