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사진=픽사베이
자료사진./사진=픽사베이

#. 재택근무를 하는 염은철(27. 가명)씨는 중 최근 갑작스레 귀가 먹먹해지거나 귀에서 삐~ 소리가 나기 시작했다. 지속적으로 들리는 이명 소리에 불편감을 느껴 이비인후과를 방문한 염 씨는 '이명(耳鳴)'진단을 받았다.

추운 겨울철과 코로나19 확산세로 활동량은 줄고 집안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이명'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다. 이는 계절적 특징으로 감기, 비염, 중이염 등으로 인한 귀의 압력이 증가하거나 혈압상승, 우울증, 스트레스 등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명은 밖에서 소리가 나지 않음에도 소리가 난다고 느끼는 증상이다. 우리가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관여하는 고막, 청신경, 달팽이관, 바깥 귀 등 청각계에 이상이 생기면 이명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귓속에 발생하는 귀지도 이명 증상을 유발할 수 있는데, 난청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난청은 신경 가소성을 유도하여 다양한 뇌 영역의 변화를 통해 이명의 발생과 유지에 관여하게 된다.

이명이 5분 이상 지속되거나 두통, 어지럼증, 갑작스레 발생한 난청, 귀가 먹먹한 느낌이 든다면 근본적인 치료법을 위해 이비인후과를 방문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조용한 실내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지는 가운데 조용한 환경에서는 이명을 더 크게 느낀다. 이때 발생하는 이명 소리에 집중하게 되면 이명 소리는 더 크게 느껴져 불편감을 느낄 수 있다.

이명을 극복하는 방법으로는 이명이 발생하더라도 관심을 두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스트레스 또는 감정 조절을 통해 컨디션 유지가 중요하다.

저작권자 © 1코노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