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코노미뉴스=장영선 기자] 월 취업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37만 9천명 증가한 2천 618만 9천명인 것으로 밝혀졌다. 
 
10일 통계청은 ‘5월 고용동향’을 발표, 대한민국의 취업시장 상황을 분석했다. 취업자 수가 증가한 것과 동시에 실업자 수도 증가했다. 5월 실업자 수는 102만 2천명으로, 지난 해 같은 달보다 7만 1천명이 늘었다. 이 중 15~29세 청년 실업자 수는 40만 6천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만명이 증가했으며, 중장년층의 실업률 역시 낮은 수준이었다.
 
이처럼 높아져가는 실업률 속에서도 전문가에 대한 수요가 줄지 않는 분야가 바로 용접/플랜트 분야다.
 
세계 물 시장은 지난 2013년 기준 611조원(5천 560억 달러) 규모였으며, 연 4.2%씩 성장하여 오는 2018년에는 758조원(6천 89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관련 산업에 파급효과가 큰 플랜트 산업의 특성 상 국내뿐 아니라 국외에서도 전문가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광양만권 내 해룡일반산업단지의 개발이 본격적으로 착수되면서 국정과제 중 하나인 경제자유구역의 산업 특화 클러스터 조성도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이며, 전국에서 유일하게 2개의 미니클러스터가 선정된 곳인 만큼 용접 및 플랜트 기술을 가진 인력 투입이 가속화 될 전망이다.
 
이에 사단법인 광양만권 HRD센터는 플랜트 산업 고숙련 인력양성과정을 통해 지역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전문가를 육성하고 있다. 
 
2015년 고용노동부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일환으로 플랜트 용접 과정(ARC, CO2, TIG, SAW, 배관용접 등)을 연간 140명 모집하고 있으며, 지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년 연속 고용노동부 평가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사업부분에서 A등급을 평가 받았다.
 
사단법인 광양만권 HRD센터 관계자는 “플랜트산업 고숙련 인력양성과정 교육생에 선발되면 약 4개월 간의 플랜트현장 실무형 교육을 받게 된다”며 “이후 광양제철소 외주파트너사 및 율촌산단, 광양지역 주요 산업단지, 여수국가산업단지 기업체, 조선업체 협력사 등에 취업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사단법인 광양만권 HRD센터는 현재 만 19세~45세 남/녀 실업자를 대상으로 14기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으며, 서류전형과 소양시험, 면접시험을 통해 70여 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교육생으로 선발되면 교육비 및 식비, 기숙사 비를 전액 지원되며, 자체기능평가를 통해 배관 6G 과정도 무료로 실시한다.

지원은 오는 8월 3일까지 가능하며, 자세한 모집 요강은 광양만권 HRD센터 홈페이지(http://gyhrd.or.kr) 및 전화(061-772-7114)로 알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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