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코노미뉴스=장영선 기자]

충북에서 10일에만 아파트와 다세대 주택 등에 화재가 잇따르며 2명이 다치고 수천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오전 3시13분 괴산군 청천면 선평리 한 축사에서 원인이 확인되지 않은 화재가 발생, 한우 5마리가 불에 타 죽어 소방서 추산 235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앞서 이날 오전 9시21분께 청주시 흥덕구 사창동 2층짜리 다세대 주택 1층 한모(42·여)씨의 집에서도 불이 나 10여 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한씨가 팔과 다리 등에 2도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주택 내부 36㎡와 가재도구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000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연기 등이 다세대 주택 내부로 번지면서 주민 수십 명이 긴급히 대피하기도 했으나 추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소방당국은 전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전기적인 요인으로 불이 났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10일 오후 2시9분께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한 아파트 7층 송모(56·여)씨의 집에서 불이 나 15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집안에 있던 송씨가 머리와 등에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가재도구 등이 불에 탔다. 주민 10여 명이 대피하기도 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전기장판 과열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피해 규모도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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