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SBS '좋은아침' 및 MBC every1 '주간아이돌' 캡처

[일코노미뉴스=정윤선 기자] 혀의 모양만으로 나의 건강상태를 알 수 있다?

지난해 6월 방송된 SBS ‘좋은아침-수요일N스타일’코너에서는 가정의학 전문의와 함께 '혀' 모양으로 건강상태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전문가는 “혀는 우리 몸에서 가장 많은 혈관이 분포돼 있다”라며 “이런 혀를 매일 들여다보는 습관만 들여도 갑자기 찾아오는 혈관질환을 막을 수 있다”라고 전했다.

아래 전문의가 소개한 여러 가지 증상중 본인이 해당되는 것이 있다면 병원을 찾는 것이 좋겠다.

▲ 사진출처: SBS ‘좋은아침’ 캡처(이하)

혀 아래의 정맥이 유난히 돌출되어 있다?

이는 심혈관계의 이상으로 체내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한 것을 의미한다. 다리에 하지정맥류(하지 정맥 내의 압력이 높아져 심장으로 가는 혈액이 역류하는 질환)가 나타난 것이면 이미 심장은 엄청난 부담을 받고 있듯이 혀 밑에 혈관이 자주 습색이되고 부어있다면 심장이 부담을 받고 있거나 흐름이 원활하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혀의 표면이 매끈하고 광택이 난다?

비타민 B의 결핍으로 이한 악성 빈혈을 의심하면 된다. 혀의 표면에 돌출된 부분으로 미각을 조절하고 건조를 막는 역할을 하는 설유두가 바로 혈관조직인데, 빈혈로 인해 혈관 조직이 위축되어 나타나는 증상이다.

 

상처가 난 듯이 혀가 갈라져 있다?

자가면역질환을 의심해 봐야 한다. 이는 스트레스로 인한 면역계 이상으로 보면 된다.

 

혀의 가장자리가 울퉁불퉁하게 부어있다?

갑상샘 기능의 저하로 인해 신진대사에 이상이 있는 경우를 뜻한다.

 

혀에 혹이 불룩 튀어나왔다?

염증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발생할 수 있으나 1~2주일 정도가 지나도 없어지지 않는다면, 혀에 생기는 암일 수도 있다. 반드시 병원에서 진찰을 받아봐야 한다.

저작권자 © 1코노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