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PIXABAY

[일코노미뉴스=정윤선 기자] "여성이 남성보다 20분을 더 자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영국 러프버러 대학교 수면연구센터의 짐 호른 교수팀은 중년 남녀 210명을 대상으로 수면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남성보다 여성이 20분의 숙면을 더 취해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바로 여성의 '복잡한 뇌 구조' 때문.

낮 동안 남성보다 여성의 뇌가 더욱 활발하게 활동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여성들은 뇌의 활동이 더 많기 때문에 뇌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그만큼의 잠이 필요한데 20분이 가장 적당하다는 것.

보통 여성은 남성보다 한 번에 많은 생각을 하는 멀티형 뇌 활동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던 속설이 과학적으로 입증된 셈이다.

연구진은 "그렇다고 해서 모든 남성이 덜 자도 되다는 뜻은 아니다"라며 "남성이라도 복잡한 생각과 결정을 해야 하는 직업이라면 더 잠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1코노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