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코노미뉴스=변상찬 기자] 한국항공우주는 브라질 항공기 제조업체 엠브라에르(Embraer)와 2천789억원 규모의 항공기 날개 부품 공급계약을 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으로 한국항공은 2033년 12월 31일까지 엠브라에르의 신규 개발기종인 E2(E-190 E2·E-195 E2)와 군용 수송기 KC-390의 날개 구성품을 공급하게 된다. 공급 규모는 E2 구성품이 1천514억원, KC-390 구성품이 1천275억원으로 이는 한국항공우주[047810] 작년 연결기준 매출액의 4.9%와 4.1%에 각각 해당한다.

회사 측은 "상품 공급 대상 기종의 생산 종료 시까지 사업을 진행할 예정으로 계약 기간 종료일은 변경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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