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어느때보다 긴요한 시기, 정상회담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청와대는 강조"

[일코노미뉴스=노대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취임 후 첫 번째 한·미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14일 밝혔다.

이번 방미는 트럼프 대통령의 초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문 대통령은 29부터 30일까지 이틀에 걸쳐 백악관에서 환영 만찬과 정상회담, 공동기자회견 등 트럼프 대통령과의 공식 일정을 가지게 된다.

두 정상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 한미동맹을 한층 더 발전시키기 위한 협력 방향 ▲ 북핵 문제의 근원적 해결을 위한 공동의 방안 ▲ 한반도 평화 실현 ▲ 실질 경제 협력 및 글로벌 협력 심화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게 된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이번 방미 계기에 펜스 부통령 등 미 행정부 주요 인사와의 별도 일정과 함께 미 의회·학계·경제계 관련 행사와 동포간담회 등의 일정을 가질 예정이며, 구체 사항은 현재 협의중에 있다.

문 대통령의 이번 미국 방문은 양국의 신정부 출범 이후 한 차원 높은 한·미 관계 발전의 토대를 구축하기 위한 중요한 계기로서, 특히 한·미간 긴밀하고 굳건한 공조가 그 어느때보다 긴요한 시기에 이뤄진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청와대는 강조했다.

또한 청와대는 이번 방미를 통해 두 정상간 개인적 신뢰와 유대 관계를 강화함은 물론, 한·미동맹을 더욱 위대한 동맹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비전을 공유하고 확고한 대북 공조를 포함해 양국간 포괄적 협력의 기반을 굳건히 하는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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