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제공=통계청

[일코노미뉴스=백혜진 기자] 청년 10명 중 4명의 첫직장 월급이 100~150만 원 미만이며, 첫 일자리를 그만둔 이유로는 보수, 근로시간 등 근로여건 불만족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19일 청년층 인구는 937만 6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7만 3천 명에서 -0.8% 감소했다고 밝혔다. 경제활동참가율은 47.9%로 0.6%p 상승했으며, 고용률은 43.4%로 0.7%p 상승했다.

대졸자(3년제 이하 포함)의 졸업소요기간은 남자 5년 2.3개월, 여자 3년 6.4개월로 평균 4년 2.4개월로 전년동월대비 0.2개월 감소했다.

대졸자의 휴학경험 비율은 43.3%로 전년동월대비 1.3%p 하락했다. 주된 사유는 남자는 병역의무 이행(96.0%), 여자는 취업 및 자격시험 준비(64.1%)로 나타났다

졸업 혹은 중퇴 이후 첫 취업 소요기간은 11.6개월로 전년동월대비 0.4개월 증가했고, 첫 직장 평균 근속기간은 1년 6.7개월로 전년동월과 동일했다.

첫 일자리에 취업할 당시 임금은 100만원~150만원 미만이 37.5%으로 제일 많았고, 150만원~200만원 미만이 29.6%, 다음으로 200만원~300만원 미만은 13.9%였다.

첫 일자리를 그만둔 사유는 보수, 근로시간 등 근로여건 불만족(51.0%)이 가장 높았으며, 건강, 육아, 결혼 등 개인‧가족적 이유(13.7%), 임시적, 계절적인 일의 완료, 계약기간 끝남(12.1%) 순으로 높았다.

전년동월과 비교하면 근로여건 불만족, 임시적, 계절적인 일의 완료, 계약기간 끝남으로 그만둔 경우는 비중이 2.4%p, 1.4%p 각각 상승하였으나, 전망이 없어서, 직장휴업, 폐업, 파산 등에 의해 그만둔 경우는 0.8%p, 0.4%p 각각 하락했다.

여자의 경우, 개인‧가족적 이유로 첫 일자리를 그만둔 경우는 16.1%로 전년동월대비 0.1%p 하락하였고, 남자는 10.8%로 0.8%p 상승했다.

청년층 비경제활동인구 중 취업시험 준비자 비율은 14.5%로 전년동월대비 1.4%p 상승했으며, 취업시험 준비분야는 일반직공무원(36.9%), 일반기업체(20.6%) 순으로 높았다.

현재 미취업자의 미취업 기간은 6개월 미만이 44.7%로 전년동월대비 0.9%p 하락한 반면, 1년~2년 미만은 20.5%로 3.6%p 상승했다.

미취업기간이 1년 이상인 경우는 44.4%로 전년동월대비 1.2%p 상승했다.

미취업자의 주된 활동은 직업교육·취업시험 준비(38.6%), 그냥 시간보냄(17.4%), 육아, 가사(14.6%) 순이었다.

직업교육·취업시험 준비는 전년동월대비 2.0%p 상승한 반면, 육아, 가사는 0.8%p 하락한 수치다.

세부 통계는 국가통계포털(KOSIS, http://kosis.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1코노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