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코노미뉴스=백혜진 기자] 한화그룹이 비정규직 직원 850여명을 올해 9월부터 내년 6월까지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아울러 한화그룹은 이번에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동일한 직무에 대해 향후 정규직 또는 정규직 전환 전제형 인턴사원으로 채용해 비정규직 비율을 지속적으로 감소시킬 방침이다.

1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이번에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동일 직무에 대해 앞으로 정규직 또는 정규직 전환 전제형 인턴사원으로 채용해 비정규직 비율을 줄여나갈 방침이다.

정규직으로 전환된 직원들은 고용안정 보장뿐 아니라 기존 정규직과 동일한 복리후생과 정년, 승진 기회도 보장받는다. 앞서 한화그룹은 2013년 3월 10대 그룹 중 가장 먼저 비정규직 2040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 바 있다.

계열사별 정규직 전환 대상 직원은 한화호텔&리조트 등 서비스 계열사 660여명 등 총 850여명이다. 이번 정규직 전환대상자 850여명중 여성 대상인력은 430여명으로 전체 51%를 차지한다.

한화그룹은 소속사별로 정규직 전환대상자에 대한 근무 성적 평가를 통해 올해 9월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정규직 전환키로 했다.

정규직으로 전환된 직원들은 안정적 고용안정 보장뿐 아니라, 기존의 정규직과 동일한 복리후생과 정년, 승진의 기회도 보장받을 수 있게 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최민호 인사팀 차장은 "서비스업종 특성상 경영상황이 쉽지만은 않다. 회사로서는 비용절감이 매우 중요하지만 정규직 전환을 통해 종업원에게는 안정적인 회사생활을 보장하고, 소속감 상승으로 직원들의 로열티를 끌어올리겠다. 가장 중요한 고객에 대한 차원 높은 서비스 제공과 생산성 향상도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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