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코노미뉴스=백혜진 기자] 롯데백화점은 3일 본점, 부산본점 등 33개 점포에서 8일부터 9월10일까지 34일 간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판매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이번 사전 예약판매 행사에서는 지난해보다 60여 품목이 늘어난 210여 개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이번 추석에는 최장 10일간의 황금 연휴로 인해 추석 선물세트를 미리 준비하는 고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사전 예약판매 기간을 지난해보다 10일 앞당겨 진행할 계획이다.

사전 예약판매 기간 동안 선물세트 매출은 전년과 비교해 2014년 설은 24%, 추석 48%, 2015년 설과 추석에는 각각 24%, 98.4% 늘었으며, 2016년에는 설에 47.1%, 추석엔 35.2% 신장했다. 올해 설에는 35% 신장했다.

사전 예약판매로 구매할 때 장점은 할인된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주요 상품군의 할인율은 ▲축산 10~20% ▲수산 10~20% ▲가공식품·생필품 10~30% ▲와인 40~50% ▲건강상품 30~50% 등이다. 대표 상품은 '송화고 버섯세트'가 9만6000원, '루테인 세트'가 8만4000원 등이다.

특히 이번 사전 예약판매 행사에서는 5만원 이하의 실속형 상품 비중을 늘렸다.

매년 5만원 이하 선물세트의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올해 설 사전 예약판매 기간에는 5만원 이하 선물세트의 매출이 전년대비 71% 신장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사전 예약판매 행사에서 5만원 이하 상품의 품목 수를 지난해보다 10% 이상 늘렸다. 전체 품목 중에 5만원 이하 상품 비중도 지난해 26%에서 올해 40%로 14%p 증가했다.

대표 상품은 '롯데백화점 37주년 창립 와인세트'가 4만5000원, '고추장 굴비 3종 세트'가 5만원, '생명물간장 명진 7호'가 2만7000원 등이다.

남기대 롯데백화점 식품부문장은 "올해 추석에는 최장 10일의 황금 연휴로 인해 선물세트를 미리 구매하려는 고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사전예약판매 시작일을 지난해보다 앞당기고 행사 기간도 늘렸다"며 "사전 예약판매 기간을 활용하면 명절 선물세트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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