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코노미뉴스=백혜진 기자] 전국에서 아르바이트 일자리가 가장 많은 대학가는 서울 홍익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취업 포털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대학가 아르바이트 구인공고 189만2천961건을 분석한 결과 홍익대 인근이 총 9만439건(4.8%)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건국대가 8만105건(4.2%)이었으며 ▲부천대(4만7천376건·2.5%) ▲서울대(4만6천317건·2.4%) ▲연세대(4만2천231건·2.2%) 등의 순이었다.

이밖에 가천대, 한양대, 서울교대, 아주대, 동국대 등이 10위 내에 들어 상위권은 모두 수도권 소재 대학이 차지했다.

대학가 아르바이트 채용 공고를 업종별로 분류한 결과 외식·음료 분야가 전체의 32.5%로 가장 많았고, ▲서비스 29.8% ▲유통·판매 10.4% ▲고객상담·리서치·영업 8.3% ▲문화·여가·생활 5.0%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알바몬 관계자는 "대학가별로 모집하는 아르바이트 분야도 차이를 보였다"면서 "상권이 발달한 홍익대, 건국대, 서울교대, 연세대 등은 음식점 및 서빙 분야가 상대적으로 많았고, 경기 지역에 있는 인하대와 부천대 등에서는 고객상담, 텔레마케팅 비중이 비교적 높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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