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코노미뉴스=백혜진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이양호)가 '기관 경영쇄신 TF팀'을 신설한다고 8일 밝혔다.

한국마사회는 8일부터 오는 9월 7일까지 1개월 가량 시급한 경영 현안 해결책 마련과 기관 경영 쇄신을 목적으로 '기관 경영쇄신 TF팀'을 신설하여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국마사회는 성공적인 혁신 방안 마련을 위해 이양호 회장이 TF팀장을, 경영전략실장이 부팀장을 각각 맡는다.

주요 임무는 '한국마사회 경영 쇄신 방안' 수립이다. 방안 마련 이후 정부 보고와 협의 등을 거쳐 확정할 방침이다.

한국마사회는 이슈화한 당면 현안은 물론 '공익성 및 레저 스포츠성 강화'라는 큰 방향성에 맞춰 비정규직 전환, 경마 구조 개선, 장외발매소 운영제 혁신, 말 산업 육성, 사회 공헌, 불법단속 강화 등 주요 사업을 되돌아보고 쇄신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 회장은 "최근 연이은 부정적 이슈로 기관 이미지가 크게 훼손되고, 해결해야 할 현안이 산재했다"면서 "경영쇄신 TF 신설은 이 같은 상황을 극복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국회와 정부를 비롯한 외부의 우려 사항을 새겨듣고 적극적으로 협의해 이를 반영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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