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코노미뉴스=공신영 기자]공정거래위원회가 전국 70만곳이 넘는 대리점을 상대로 물량 밀어내기 등 본사의 불공정행위 실태 조사에 나선다.

9일 공정위는 전 산업의 모든 본사와 대리점을 상대로 불공정행위 근절을 위한 거래 실태 조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은 4천800여곳의 본사와 70만여곳 대리점으로 내일(10일)부터 12월까지 설문 방식으로 진행된다.

본사에 대해서는 대리점 명단, 유통경로별 거래 비중, 반품조건, 계약 기간, 위탁 수수료 등을, 대리점은 서면계약서 수령 여부, 영업지역 설정 여부, 물량 밀어내기 등 불공정행위 경험 유무에대한 조사가 이뤄진다.

전 산업에 걸친 대리점 실태 조사는 이번이 처음으로, 공정위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초 불공정관행 근절 종합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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