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코노미뉴스=백혜진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깨끗한나라의 릴리안 생리대를 사용한 뒤 부작용을 겪었다는 일부 소비자들의 주장이 제기됨에 따라 제품 검사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품질검사는 매년 유통 중인 제품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이뤄지며 품질관리 기준에 맞게 생산됐는지를 확인하는 것으로, 릴리안은 2015~2016년 검사에도 포함된 바 있다.

앞서 소비자 불만은 릴리안을 사용하고 나서 생리량이 줄고 생리통이 심해졌다는 내용으로 인터넷을 중심으로 지난해부터 확산돼 왔다.

릴리안 생리대에 대한 부정적인 소비자 반응이 늘어가자 깨끗한나라 측은 릴리안 공식 사이트를 통해 제품의 전 성분을 공개했다.

도한 깨끗한나라는 지난 18일 한국소비자원에 시판 중인 자사의 '릴리안' 생리대 제품의 안전성을 테스트하고 확인하는 데 필요한 조치 및 조사를 진행해줄 것을 정식으로 요청했다고 밝혔다.

논란이 지속되자 식약처는 정기적으로 시행 중인 생리대 제품 검사에 릴리안을 포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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