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코노미뉴스=천소연 기자] 저스틴 비버가 화제인 가운데 과거 야스쿠니 신사 참배 논란이 재조명 되고 있다.

저스틴 비버는 과거 자신의 SNS에 "당신들의 축복이 감사하다"라는 문구와 함께 도쿄 야스쿠니 신사 앞에서 고개를 숙이는 자신을 포함한 두 사람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이에 태평양 전쟁의 A급 전범 14명을 합사한 야스쿠니 신사 참배로 일본의 과거 침략행위를 미화했다는 누리꾼의 비판이 쏟아지자 문제의 사진을 삭제한 데 이어 사죄문을 올렸다.

저스틴 비버는 "일본에 머무는 동안 운전기사에게 한 아름다운 풍경의 사원에 차를 대라고 했다. 난 그 사원이 순전히 기도하는 장소로만 잘못 생각했다"고 해명하면서 "내가 마음의 상처를 준 모든 분에게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난 중국을 사랑하고 일본도 사랑한다"고 작성했다.

당시 어머니와 함께 일본을 찾은 비버는 일본 국회의원 140여명과 내각 각료 1명이 22일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해 한국과 중국의 강력한 반발을 산 후에 야스쿠니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비버는 최근 대마초 흡연, 무면허 음주운전, 폭행으로 체포되고 자신이 거주하는 로스앤젤레스 이웃집에 달걀을 던지는 등 잇단 비행으로 물의를 빚으며 팬들에게 실망감을 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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