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화면 캡처>

9일 오전 1시 32분께 일본 혼슈(本州) 서부 시마네(島根) 현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일본 기상청이 밝혔다.

아울러 기상청은 향후 1주일 간 최대 진도 5강 정도의 지진이 올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진도 5강은 펜스나 담장 등 물건을 잡지 않으면 걷기 힘들고 선반 위의 물건이 다수 떨어지거나 가구 등이 일부 넘어지는 정도의 위협을 가한다.

시마네 현에서 진도 5강 이상의 지진이 관측 된 것은 18년 전인 2000년 10월 6일에 돗토리 현 서부를 진원으로 하는 규모 7.3의 지진으로 마쓰에 신지 마을 등에서 진도 5강의 흔들림이 관측 된 이후 처음으로 밝혀졌다.

또한 기상청과 NHK 등에 따르면 이번 시마네 현 지진으로 인해 쓰나미(지진해일)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밖에 마쓰에 시에 있는 시마네 원전에도 별다른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아울러 아사히신문은 시마네 현 오다 시를 중심으로 피해가 잇따랐다고 보도했다. 17세 남성이 침대에서 떨어져 골절상을 입는 등 최소 4 명이 다쳤으며 주택이나 점포의 유리창이 깨지거나 산사태가 일어나기 도로가 막힌 곳도 있다.

이번 지진은 시마네 현 마쓰에(松江) 시에서 남서쪽으로 50㎞ 떨어진 지점에서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12㎞로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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