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화면 캡처> 

[일코노미뉴스=장영선 기자] 일본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닷새간 쏟아진 1000mm 이상의 폭우로 인한 사망자가 100명을 넘어섰다.

NHK는 이날 오후 3시 현재 이번 폭우로 인해 전국에서 112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3명이 의식 불명의 중태에 빠졌으며, 79명이 행방불명 된 것으로 집계됐다.

집계된 수치는 2011년 태풍 12호, 2004년 태풍 24호가 강타했을 당시 각각 98명이 숨지거나 실종된 이후 태풍이나 폭우로 인한 가장 많은 수치로 나타났다.

이에 일본 정부는 심각성을 인지하고 서일본 지역을 중심으로 한 폭우 피해 지역을 '특별재해지역'으로 지정했다. 정부 예산을 투입해 복구를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아베 총리는 이날 총리 관저에서 열린 정부·여권 정책 간담회에서 순방 일정 변경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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