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코노미뉴스=천소연 기자] 유영진 SM엔터테인먼트 이사가 국내에선 미인증된 수입 바이크를 몰고, 여기에 자신의 번호판을 바꿔 달아 운행했다고 밝혀져 논란이 되고 있다.

유영진 이사는 평소에도 바이크를 즐겨타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0년 자신의 마지막 인터뷰가 될 것이란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도 이같은 사실이 공개된 바 있다.

당시 매체는 유영진이 스튜디오에서 쓰는 컴퓨터 모니터에 바이크를 타는 자신의 사진이 깔려있고, 인터뷰 전에도 바이크를 탔다는 그의 취미생활을 거론한 바 있다.

유영진은 탁월한 프로듀싱 실력으로 SM을 성장시켰다고해도 과언이 아닌 인물이다. 다만 유명세만큼 언론과의 접촉은 그리 많지 않다. "내가 프로듀서라는 이유로 시선을 받는 건 싫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특히 유영진은 '조력자'의 입장에서 묵묵히 몫을 해내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하지만 18일 YTN이 "유영진이 지난해 11월부터 환경 미인증 수입 바이크 2대를 구입했고, 자신의 다른 오토바이 번호판을 옮겨 달아 몰래 운행했다"고 보도하면서 부득이하게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이같은 범법행위는 유영진이 지난 5월 이 미인증 바이크로 접촉사고가 나면서 알려졌다. 보험 처리를 하려다 번호판이 뒤바뀐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현재 유영진은 불구속 입건돼 검찰의 수사 대상에 올랐으며, SM 측은 재발 방지를 약속하며 사과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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