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즈 칼리파 페이스북>

[일코노미뉴스=천소연 기자]위즈 칼리파가 한국인 비하 가사에 대해 변명했다.

18일(한국시간) 미국 빌보드에 따르면 위즈 칼리파는 미국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한국인 비하 가사 논란을 해명했지만 사과는 없었다.

앞서 위즈 칼리파는 최근 발매한 앨범 중 '핫 나우(Hot Now)'란 곡에서 '코리안'이란 단어를 언급했다.

그는 가사에 "담배 연기가 내 눈을 한국인처럼 보이게 해(Smoke got my eyes lookin' Korean)"라고 적었다.

연기에 눈을 감으면 한국인처럼 찢어진 눈이 된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를 본 한국의 네티즌들은 유튜브를 찾아가 댓글로 격렬하게 항의하자, 위즈 칼리파가 해명에 나섰다.

위즈 칼리파는 라디오에서 "신곡의 가사가 한국인들에게 불쾌감을 주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냐"는 질문에 그는 "진정해라, 난 인종 차별 주의자가 아니다. 나는 모든 인종을 사랑한다"며 "난 이 가사에도 불쾌감을 느끼지 않는 한국인 친구를 갖고 있다. 내가 한국인을 비하했다고 말하는 사람이 누군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를 본 외신은 "위즈 칼리파는 해명은 했으나 사과는 끝내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저작권자 © 1코노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