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청와대

[일코노미뉴스=노대한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2박3일 동안의 북한 방문 일정을 마치고 20일 귀환했다. 3차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비핵화' 목표에 달성했다는 평가다.

이날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30분 공군 2호기를 타고 삼지연 공항을 떠나 서울을 향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오후 3시 정례브리핑에서 "지금 비행기가 출발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오고 있든지 곧 출발하든지 할 것"이라고 언급했고, 청와대 관계자는 정확한 출발 시간이 확인되면 별도로 알리겠다고 전한 바 있다.

이후 30분이 지나 비행기를 탄 문 대통령은 거리를 고려할 때 오후 4시30분쯤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한반도는 전쟁없는 평화 나라로 발돋음 했다. 앞서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지난 19일 평양공동선언을 통해 남북 간 군사위협을 해소하는 것을 시작으로 한반도 비핵화를 추진해나간다는 구상을 밝혔다.

합의서에 따르면 양측은 군사적 충돌을 야기할 수 있는 모든 문제를 평화적 방법으로 협의·해결하며, 지상·해상·공중을 막론하고 모든 공간에서 어떠한 수단과 방법으로도 상대방의 관할구역을 침입 또는 공격하거나 점령하는 행위를 하지 않기로 하는 것은 물론, 군사적 긴장과 충돌의 근원이 되는 상대방에 대한 일체의 적대 행위를 전면 중지하기로 했다.

그러면서 '남북군사공동위원회'를 가동키로 해, 상대방을 겨냥한 대규모 군사훈련과 무력 증강 문제, 다양한 형태의 봉쇄 차단 및 항행 방해 문제, 상대방에 대한 정찰행위 중지 문제 등에 대해 협의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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